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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 어른들은 몰라요> (02.5)(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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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6:03 조회2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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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접속 ! 어른들은 몰라요.
글쓴이: 이은숙(모니터국)
방영 일시 ; KBS1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11시 00분

들어가며,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청소년 휴먼 다큐멘터리 [접속-어른들은 몰라요] 는 매주 목요일 밤 7시 30분에 방영하던 것을 4월 개편 때부터 방영 시간대를 청소년들이 볼 수 있는 일요일 오전으로 바꿨다. 부모님과 아이와 같이 볼 수 있는 시청 시간대여서 참으로 반가웠다.
보통의 청소년들이 느끼는 이야기와 갈등을 다큐와 드라마 형식을 빌어 당사자들이 직접 연기하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라 진솔하고 호감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없는 실정에서는 가족이 보면서 서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처음 방영한 "연지와 다나의 뜨거운 여름" 편에서는 초등학생 5학년 아이가 멋부리기로 머리 염색를 선택하지만 절대로 안 된다는 엄마와의 실갱이는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의 갈등이어서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의 웃음이 나오게 했다.
그후로는 주제를 다양하게 청소년들이 관심있는 분야를 다루어서 재미를 더하였다. 예를 들면 진로 문제, 삼각사랑, 가수들을 좋아하는 이유, 10대 성 보고서, 저번 주는 자기만의 공간을 원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특성까지 잘 살려 만들었다. 또한 "나는 109Kg"에서는 아주 뚱뚱한 중학생이 살빼기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있었는데 이것 또한 현실적으로 아주 관심 있는 주제가 아니었나 싶다. 이렇듯 아이들이 느끼는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룸으로써 그들의 생각을 알수 있어 우리 아이만이 유별난 것이 아니구나를 느끼게 하였다.
아이랑 같이 보면서 아이와의 TV 시청 소감을 서로 이야기하면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

아쉬운 점
이 프로그램에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 첫째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의 생각과 엄마의 생각이 다르면 왜 다른지 서로 대화를 하면서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 주어야 하는데 그저 자기 주장만 내세운다든지, 있는 그대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두 번째로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었으면 좋겠다. 앞서 말한 뚱뚱한 아이의 살빼기 돌입은 무척 심각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상식적인 다이어트만 시키고, 체계적인 다이어트 식단이라든지 운동을 시켜 구체적으로 얼마나 빠졌는지, 비만의 원인은 무엇인지를 제대로 짚어주지 못하였다.
세 번째로는 가수들이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의 맥만 끊기게 하고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부모들의 생각을 같이 하게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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