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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학부모교실 | 고등학교 입학 새내기, 준비는 -김영삼(자문위원) (20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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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23 15:40 조회1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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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등학교 입학 새내기, 준비는

고등학교는 인문계, 실업계, 기타계로 진로가 나누어지면서 기초적인 진로선택이 이루어진 것을 전제로 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진다. 내 자녀가 그런 준비가 되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늘어난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늘어난 학교 교육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또 학습 내용에 있어서도 고등학교는 중학교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한다. 입학 전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준비가 되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학기 초 학습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요구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학습에 흥미를 상실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최근에는 많은 학교들이 입학식 날, 참여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과 관계된 대학 입학 제도를 설명하곤 한다. 대학입학제도를 정확히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상대평가인 내신제도, 선택형 수능, 대학 전형 방식의 대략적인 흐름 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고등학교 생활 과정에서 시기마다 해야 하는 선택의 판단 기준을 세운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당장 1학년에서 해야 하는 선택은 2,3학년에서 자신의 수강할 과목 선택과 계열 선택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정리되지 않았는데 반드시 해야 할 선택이 몰려오면 학생들은 당황해 하고 고려해야할 것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선택하게 된다. 학교에서 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래도 좀 모자란다 싶으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나 노동부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공되는 각종 진로적성 관련 검사들을 통해 자녀들의 관심, 흥미, 적성, 능력 등을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진로, 진학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 막연히 성실하게 살아갈 것을 요구한다면 곧 지치게 된다.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생활하게 하면 목표달성의 의욕을 가지게 되고 그것이 자기 생활을 이끌어 나가는 힘이 된다.

중학교 3학년 최고학년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가 불과 한 달 사이에 고등학교 막내로서 생활해야 하는 역할 변화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다. 더구나 여러 중학교 출신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하는 학기 초, 학생들 간의 충돌과 마찰은 간혹 벌어지는 일들이다. 당연히 학급 활동 등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들이 있겠지만 새로운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혹 다투지는 않는지 학기 초에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또 동아리 활동 등에 관심을 나타내면 동아리의 성격, 활동 상황, 공식성 여부 등에 대해 담임선생님을 통해 반드시 파악해 봐야 한다. 또래 문화와 선후배 관계가 워낙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새 봄 약동하는 생명의 용틀임이 내 자녀의 새로운 출발의 생명력 되도록 하기위한 부모님들의 관심과 애정을 기대한다.


김영삼(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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