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나는 TV 친구(01.2.27)(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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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6:24 조회150회 댓글0건본문
지난 호에서 보았듯이 TV가 긍정적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머지않아 고화질 쌍방향 위성TV가 방송되기 시작하면 TV방송을 통하여 인터넷에 못지 않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자녀와
더불어 TV를 십분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일이라면 서두는 것은 금물입니다. 자녀의 나이에 따라 다르겠으나 적어도 앞으로 10년 내외 학습에 TV가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좋은 학습태도를 천천히 뜸을 드려가며 몸으로 익히도록 다시 말하면 일상적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다음 TV시청과 건강의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시청자세는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경우 문제가 됩니다. 쉽게 몰입하는 어린이들은 바르지 못한 자세로도 오래 동안 꼼짝 않고 시청합니다. 이 때 시력보다는 아직도 형성 중인 골격에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또 TV를 가까이 볼 경우 전자파에 노출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 정확한 피해여부와 정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지만 불확실하다고 무시하기보다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전자파는 특성상 거리가 두 배 되면 그 양이 1/4 정도로 감소하고 또 TV는 구조상 전자파가 정면보다는 옆면과 뒷면으로 더 많이 배출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는 점도 어린이들에게 이해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TV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바른 자세로 시청해야겠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조건 바른 자세를 강요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입니다. 끝으로 시청 시간(양)과 시청 종목(질)을 결정함에 있어서도 자녀와 충분한 토론을 걸쳐서 서로 설득하고 양보하며 합의에 도달한다는 기본 생각을 부모님이 갖는 일이 필요합니다. 옛날처럼 자녀들이 고분고분 말을 듣지는 않지만 대신 자기가 스스로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려는 자존심이 오늘의 아이들에겐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내일을 살아갈 아이들에겐 더욱 북돋아주어야 할 요소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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