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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7월호/356호] 강릉지회 창립(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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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1-07-08 11:29 조회1,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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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밖으로 나온 교육공동체, 강릉지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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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강릉지회가 8개월 동안 준비위원회 활동을 거쳐 지회로 창립했다. 오후 2시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회원들과 학교, 교육청 관계자들 20여 명이 방역 수칙을 지키며 참석했다. 총회는 1부에서 이윤경 회장이 ‘참교육학부모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특강을 하고 2부에서는 성원보고, 회원과 참석자 소개, 의장 선출, 창립 경과 보고, 지회 운영규정 심의, 지회장과 감사 선출 순서로 진행했다.

 

1부 특강에서 이윤경 회장은 1989년 창립선언에 횡성학부모회가 함께 했다면서 우리회가 걸어 온 32년의 역사, 그동안 일궈 낸 교육 현장의 변화, 우리가 중심에 두고 지켜야 할 교육의 ‘공공성’과 ‘평등성’, 현재 학교와 지역에서 학부모가 해야 할 역할들을 강조하며 “참교육학부모회의 미래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그리고 오늘 창립하는 강릉지회가 내딛는 발걸음이 바로 우리의 미래”라고 당부했다.

 

2부는 홍미리 사무국장의 사회로 참석자 모두 인사말을 나누며 시작했다. 강릉지회 창립을 축하하러 먼 길을 달려왔다는 강원도교육청 강삼영 기획조정관은 “교육 현장에서는 주체 간 갈등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럴 때 저는 아이들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이기면 된다고 말한다. 참교육학부모회 강릉지회가 늘 이기는 모임이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강릉시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와 학생지원센터, 교사들은 “교육 발전에 한 몫을 담당할 파트너로서 강릉에 참교육학부모회를 창립한 것을 축하하며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혁신학교이자 작은 학교인 운양초등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강릉지회 회원들은 “학부모야말로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동력이다, 다양한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기를 바란다, 강릉 학부모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대나무 숲이 되면 좋겠다, 우리가 학교에서 이룬 좋은 사례들을 강릉 전역으로 확장시켜 보자”는 다양한 바람과 소감을 전했다.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된 곽경애 지회장은 “학부모가 되면서 예전과 다르게 수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우리 학교에서 경험한 교육공동체의 모델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싶었고 다행히 뜻을 같이하는 회원분들과 선생님들이 계셔서 오늘까지 오게 되었다. 강릉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감사로 선출된 이정숙 준비위원장은 오늘이 위원장 마지막 날이라면서 “강릉지회가 창립하는 데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인사했다.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같은 방향을 향해 걷는 참교육학부모회 지부· 지회가 이날로 46개(준비위 1개 포함)가 되었다. 아이들의 행복을 바라는 간절함이 감염병도 뚫고 나와 손을 맞잡고 담쟁이가 되어 벽을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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