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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4월호/353호] 2021년 제1회 학부모 포럼- 2025 고교학점제 알아보기(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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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1-04-06 13:27 조회1,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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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1회 학부모 포럼-

2025 고교학점제 알아보기

 

353-1면.JPG

 

3월 16일 참교육학부모회 정책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첫 번째 학부모 포럼이 열렸다. ‘2025 고교학점제 알아보기’ 주제로 열린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안상진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의 발제 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학부모 포럼에는 우리회 정책위원들과 지부·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안상진 보좌관은 고교 수학교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소장 및 교육과정을 전공한 이력을 소개하면서 “학교 교육 정책을 만들고, 현장에서 실행해 봤기 때문에 고교학점제에 대해 현장, 학문, 정책의 3가지 방향에서 모두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교학점제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 설명으로 시작한 강의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기대효과, 제대로 된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 전제되어야 할 조건, 고교학점제는 어디까지 왔는가 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안상진 강사는 고교학점제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의 선택권을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가’가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고 거론했다. 고교학점제는 “무조건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며 “수능 과목만 듣도록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수준에 맞춰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학생 선택중심 고교교육과정 다양화 실현 ▲고교체제의 서열화를 학교 내 교육과정 다양성으로 대체 ▲고교수업·평가 ·기록의 개선 촉진 ▲책임교육 실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고교평가 혁신 ▲수능 전형의 약화 ▲고교 과원 및 부족 교사 대체방안 마련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간 동안 발제가 끝난 뒤 발제시간보다 더 긴 시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도농 격차, 미이수, 절대 평가 등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들과 순발력 있는 답변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고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 (질의응답 내용은 7면 기획특집에서 자세히 다룸) 

 

학부모 포럼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강의에 대한 소감을 묻는 설문에 참가자들은 ‘핵심 내용을 잘 정리해 주셔서 좋았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잘 반영될지 걱정도 크다’, ‘결국 대입의 변화, 절대평가의 도입, 민주적인 학교자치 안착이 핵심 과제인 것 같다’, ‘취지는 좋으나, 현재 상황에서 추진된다면 ‘고교학점제로 대학가기’ 사교육 업자들에게만 좋은 일일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답변을 남겼다.

학부모 포럼에서 앞으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자유학기제, 교육과 돌봄, 학교 폭력, 마을교

육공동체, 2022 교육과정 등 다양한 요구가 나왔다. 

정책위원회에 제안하는 사항으로는 ‘우리회뿐만 아니라 외부 사람들을 위한 열린 강좌도 해보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참학 활동가들의 교육 정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하며 2021년 첫번째 학부모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6-7면 기획특집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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