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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10월호/381호] 청소년기자가 말하다_교권침해와 학생인권(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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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3-10-17 16:35 조회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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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와 학생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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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근 들어 뉴스에서 굉장히 많이 거론되고 있는 주제는 아무래도 ‘교권침해’ 와 ‘학생인권’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의 권리를 존중해주기 시작하면서부터, 몇몇 학생들이 권리를 권력으로 여기며 선생님께 함부로 하기 시작하며 그렇게 해서 초등학교 교사분들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게,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평등하게 권리를 가진 사람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할 줄 안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들인데 이러한 사소한 존중과 배려가 없으니 바로 잡히는 건 어려우며 걷잡을 수 없이 퍼져만 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 몇 명의 무례한 학생들로 인해서 선생님과 원활한 관계 형성이 잘 된 학생들까지 기본권을 위협받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기본권을 지켜주며, 선생님들의 교권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교라는 공간은 단지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닌, 만 19세라는 법적으로 인정되는 성인 나이가 되기까지 사회로 나가기 전에 있는 공간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학교에서 가르쳐줘야 할 가장 큰 부분은 우리가 성인이 되어 사회로 나가기 전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하며 배우는 만큼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배우는 단계에 있다는 걸 기억해줘야 한다.

 

하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실수하게 된다면 부모님께서 책임들을 대신 지며 우리에겐 그다지 저지른 실수와는 달리 낮은 처벌과 엄격하지 않은 교육을 받게 됨에 따라서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더 커지기도 하는 것 같다.

학생이든 누구든 직위든 권력이든 그런 것들과는 상관없이 당연하게 피해를 본 사람이 있고 잘못한 게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며, 그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서 여러 사람들이 피해보고 다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내가 피해를 준 사람에게 사죄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어리다는 나이를 방패로 삼아서 제대로 된 교육들을 받지 않고 성장하게 된다면 지금은 물론 그냥 넘어가겠지만 더 나아가 성인이 되어 나이가 방패가 아닌 나이가 된다면 그 땐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질 것이며 바로 잡기가 더 힘들어진다.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만 가장 소중하다 여기며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저질는데도 잘못한 사실에 대해 부인하려고만 든다면 아이는 결국 자기 잘못과 반성을 하지 못하게 되며 그대로 성장하게 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되기만 할 것이다. 사과하며, 내가 잘못한 일에선 자존심을 내려놓는 게 정말 필요하다.

 

이혜승 (청소년기자단 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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