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호/374호] 참교육학부모회 제23대 회장·수석부회장에 이윤경·김경희 당선(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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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3-01-16 16:38 조회414회 댓글0건본문
참교육학부모회 제23대 회장·수석부회장에 이윤경·김경희 당선
34년 역사 참교육학부모회 제23대 회장단 선거에 단독 후보로 회장에 이윤경, 수석부회장에 김경희 당선
지난 2022년 12월 14일~15일은 참교육학부모회 제23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일이었다. 2022년 8월 26일 제4차 이사회에서 위촉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에 신경진 경북지부장을 선출하였고, 모두 세 차례 회의를 통해 단독 출마나 경선에 맞춰 선거 일정을 논의하였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윤경 회장과 현 광주지부장 김경희 수석부회장 후보가 러닝 메이트로 단독 출마하였다. 참교육학부모회 선거규정 제31조 3항에 의해 단독 후보일 경우 무투표 당선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단독 후보일 경우, 선거 첫날 당선자 발표를 하게 된다는 원칙에 따라 12월 14일 참교육학부모회 사무실에서 신경진 선거관리위원장이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윤경 회장 당선인은 참교육학부모회 사무차장, 상담실장, 서울지부장을 거쳐 2021년 역대 첫 경선이었던 제22대 선거에서 당선된 후 이번 제23대 회장 재선에 성공했다. 김경희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2019년부터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며, 광주시 인권증진위원회 위원, 쓴소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광주 동구 공공공급식지원센터 심의위원회 위원장,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윤경·김경희 당선인은 출마의 변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 6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그 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충격적인 일들이 일어났고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렸다. 미래를 설계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교육은 이명박 정권 시절 교육을 재탕하며 다른 분야보다도 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경쟁교육, 특권교육, 편향교육, 일제고사가 부활했다. 교육 정책 ‘유예 정부’라는 비판을 받은 문재인 정권에서 다양한 주장을펼쳤던 교육운동 단체들도 대동단결 범국민적 연대를 시작했다. 만 5세 초등 조기 입학은 막아냈지만 유·초·중·고 교육예산 지키기, 2028 대학입시개편 등 산적한 과제들이 많다. 34년 간 참학은 어느 정부가 집권하든 견제와 개혁의 길 위에 서 있었고,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참학이 꽃길을 걸었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며, 시민단체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우리 회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 단체들이 회원 수 감소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음을 절감하고 다시 한번 깃발을 높이 치켜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사회를 바로 세우는 학부모들의 맨 앞에서 힘을 키우겠다’고 강조하며 ▲전국 50여 개 지부·지회의 학부모 대표단체다운 조직력 ▲교육 현안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응하는 비판력과 실천력 ▲학교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는 참학인의 활동력 ▲아이들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함께하는 시민력을 키우기 위한 세부 공약들을 내걸었다.
이윤경 회장·김경희 수석부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2023년 1월 28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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