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호/384호] 인천지부 창립 총회(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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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4-01-11 14:52 조회465회 댓글0건본문
인천지부 창립 총회
지난 12월 12일(화) 인천시 부평 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회원과 내빈 30여 명이 참석해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창립총회를 열었다. 작년 12월에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했고, 준비기간 1년을 보내고 나서 창립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과거 인천지부는 2019년에 해산한 경험이 있다. 약 4년여간 공백 기간을 정리하고 드디어 재창립하게 되었다.
창립총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창립총회로 진행했으며 1부 기념식에서 참교육학부모회 이윤경 회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축사, 인천 민주화계승사업회 원학운 고문 등 인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소개와 축사가 있었다.
이윤경 회장은 창립 축사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운을 떼고는, “올해는 유난히 교육계가 힘든 시기였다. 경쟁 교육은 더욱 심해졌고 학생 인권은 후퇴했으며 무엇보다 그동안 쌓아 왔던 교사와 학부모, 학생 3주체 교육공동체가 무너진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다. 초·중·고를 막론하고 학교를 자퇴하는 학생이 지난 해에만 5만 2천 명에 달한다. 학교 문턱이 다시 높아져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동도 후퇴했다. 교육의 공공성과 평등성을 지향하는 참교육학부모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이 시기에 인천지부 창립은 우리 회뿐만 아니라 교육계에 활력을 주는 반가운 소식이다. 인천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천지부는 창립선언문에서 현재의 교육현실은 우리 사회의 교육을 더욱 더 극단적 이기주의와 출세 지향주의를 조장하는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으로 내몰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우리 아이들이 무력감, 패배감, 열등감에 빠져 있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교육의 한 주체인 학부모로서 그리고 30년이 넘는 인천 교육운동의 산실로 다시 일어나 학부모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인천교육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려 하며 진보 교육감과 함께 교육정책에 제동을 거는 윤석열 정부의 어떤 간섭과 방해에도 강력한 목소리와 함께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 “시민단체의 당위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 또한 성실히 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2부 창립총회는 인천지부 운영규정, 창립 경과보고, 2024년 사업계획, 지부장과 감사 선출 순서로 진행했다. 인천지부 준비위는 2023년 1월 4일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진후 오늘 창립하는 순간을 갖기까지 대외 활동들에 대한 보고를 했다. 인천지부의 2024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회원 만남의 날 추진 ▲초등학교 새내기 교실 운영 ▲학교 운영위원회 바로 알기 ▲학부모 포럼 진행 ▲학부모 상담실 운영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총회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이준호 창립준비위원장이 지부장으로, 박경래 회원이 감사로 선출되었다. 이준호 지부장은 “창립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4년여의 짧지 않은 공백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참학 인천지부가 계속 여러 회원님들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항상 소통하는 지부가 될 수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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