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호/383호] 우리 회, 기자회견과 토론회에서 2028 대입 개편안 전면 철회 촉구(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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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3-12-08 15:56 조회305회 댓글0건본문
우리 회, 기자회견과 토론회에서 2028 대입 개편안 전면 철회 촉구
지난 10월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개편안에 대해 우리 회가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시안을 발표한 후 교육계 전반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학부모 설명회만 권역별로 진행했다. 마치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의 현장 참여 신청을 거쳐 대전(10/25), 서울(10/30), 광주(11/9), 부산(11/10) 설명회에 우리 회 전국 지부들이 참여해 지역 기자회견을 공동 주관했다. 우리 회를 비롯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희망네트워크,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시민단체가 함께 준비한 연대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단체 수가 증가해 광주와 부산 기자회견엔 105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 기자회견에는 강영미 대전지부장이 참석했다. 서울 기자회견에는 이윤경 회장, 강혜승 서울지부장, 송환웅 서울지부 대외협력국장, 박현화 동북부 지회장이 참석했다. 이윤경 회장은 발언에서 교육부 대입 개편안 설문조사 신뢰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학부모 70% 이상이 시안에 동의한다는 설문 결과는 전체 학부모의 의견이 아님을 강조했다.
광주 기자회견에는 이윤경 회장, 김경희 수석부회장, 광주지부 이경숙 사무차장과 회원들이 참석했고 전남지부에서 김은화 목포지회장이 참석했다. 중학생 학부모인 광주지부 김현희 회원과 목포지회 김은화 지회장은 “학생들을 끊임없는 경쟁교육으로 내몰고 고교학점제를 무력화하는 시안을 반대한다”고 발언했다.
부산 기자회견에는 부산지부에서 김소영 지부장과 김정숙 본부 감사, 최진경 정책국장,전유주 상담국장이, 경남지부에서 최연심 지부장과 이선희 김해지회장, 윤덕중 김해지회 감사가 참석했다. 학부모 발언을 한 전유주 상담국장은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고교학점제는 절대평가를 전제로 한다”면서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사교육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11월 2일에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도종환 의원실 주최로 열린 ‘2028 대입 개편안의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에서도 우리 회는 시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강화 측면에서 대입개편 방안’를 주제로 토론한 이윤경 회장은 내신과 수능을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정’과 ‘안정’을 핑계로 어떻게든 줄을 세우려고 할 게 아니라 선택을 다양화해서 아예 줄을 세울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월 20일 여의도 KFI 빌딩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도 105개 연대 단체들은 건물 앞에서 대입개편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공청회장 안에서도 ‘내신·수능 절대평가’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를 거쳐 올해 12월에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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