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6월호/355호]2021 대한민국 교육정책 및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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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1-07-01 16:47 조회1,405회 댓글0건본문
대한민국 교육정책 및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로 2년째 혼돈 속에 있지만 이제 출구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부문별로 코로나 이후를 이야기하고 있다. 정책위원회에서 코로나 시대 이후의 교육정책 방향을 설정하고자 전국의 학부모,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5월 1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였고 232명의 학부모들이 설문에 응답했다. 초등학교 학부모는 47.4%, 중학교 학부모는 24.6%, 고등학교 학부모는 21.1%, 대학생과 성인 자녀를 둔 학부모도 참여하였다
1.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 중 가장 우려되는 부분(중복 답변)
코로나19로 가장 우려되는 것으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인한 아동, 청소년의 사회활동 축소 및 정서 문제(64.5%), ▲모둠활동, 자치활동 등 교육 축소로 인한 소통, 배려, 협력 교육의 저하(58%), ▲디지털 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신체활동 저하, 시력저하 등 건강 문제(54.1%), ▲미디어 노출 과다(45.5%), ▲교육격차 확대(43.3%), ▲사교육 증가(26.4%)를 들었다. 기타로는 저조한 실외활동과 부족한 휴식 등이 있었다.
2. 코로나19 원격수업 중 자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원격수업을 할 때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자기관리(27.4%), ▲스스로 학습하기(26.5%), ▲과제 및 수행평가 하기(16%), ▲선생님, 친구들과의 소통 어려움(27.4)을 답했고, 기타로 학교를 못 가서 친구 없이 지내는 것 학교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 증대 등을 들었다.
3. 코로나19로 자녀들의 달라진 생활습관(중복 답변)
코로나로 인해 자녀들의 생활습관이 달라진 것을 물었다. ▲인터넷 검색 및 게임 시간 증가(66.4%), ▲불규칙적인 생활로 늦잠 증가(45%), ▲무기력한 시간 증가(35%), 계획적인 시간 분배 및 활용(17.7%), ▲개인위생 철저(15.5%), ▲다양한 교양활동으로 여유롭게 생활(6.4%) 순이었다.
4.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소규모 학급 운영으로 대면, 등교 확대 및 어린이, 청소년 일상 회복(53.5%), ▲운동장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방(17.1%), ▲학생들이 잘 참여할 수 있는 원격수업 만들기 지원(13.6%), ▲팬데믹 재난 상황에 놓인 어린이, 청소년의 심리 정서 지원(5.3%), ▲비등교 학생을 위한 학교급식 제공 확대(4.4%), ▲원격수업 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 지원 확대(3.5%), ▲학교 방역 인력 증원 및 예산 지원(0.9%) 순으로 답했다. 기타 의견으로 등교 수업 확대와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원격수업, 백신 접종이 있었다.
5.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방안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 ▲비상시 특별 소규모 학급 운영 체제로 촘촘한 대면 교육활동 지원(43.6%), ▲기계적 평가가 아닌 세심한 소통으로 아이의 학습 이해 정도 파악 및 학습 지원(37.9%), ▲온라인 수업 참여가 힘든 경우 멘토링, 1:1 매칭 등 지원 확대(10.1%),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한 기기 및 소프트웨어 지원(5.3%), ▲AI를 동원한 학습 지원(0.4%), 기타로는 교육복지사 확대, 학생 수 축소와 등교 수업, 교사의 적극적 수업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6. 코로나19 이후, 학교(공교육)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 후 학교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인성, 학습, 감성, 협력 등 인간의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74%), ▲친구, 교사와의 관계 형성을 통한 사회적 성장(47.2%), ▲성인이 되었을 때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35.1%), ▲교육목표에 따른 학습 능력과 다양한 교과의 지식 전달(24.7%), ▲급식, 생활지도 등 안전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돌봄(13.9%), ▲대학입시 관리(9.1%) 순으로 답했다.
7. 교육비 관련 정책 중 바라는 정책(중복 답변)
학부모들이 바라는 교육비 관련 정책은 ▲대학 무상 교육(59%), ▲NON GMO 학교 급식, 안전한 학교 급식 지원(43.2%), ▲초등 돌봄, 방과후 전면 무상화(30.1%), ▲신입생 입학지원금 확대 및 사용처 다양화(27.9%), ▲학부모회, 학생회 자치활동 예산이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권한 부여(26.2%), ▲유치원(어린이집), 대안학교 등 무상급식(17.5%), ▲학교 학습준비물 예산 확대(17%)로 나타났다. 기타로는 특수교육환경 개선과 인력 지원,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학생 자율 프로젝트 수업, 교복자율화 등이 있었다.
8. 교육제도와 관련해 바라는 정책(중복 답변)
가장 바라는 교육정책으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추진(64.1%), ▲(지역)교육격차 해소 방안 마(60.6%),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38.5%), ▲중학교 자유학년제 및 진로 교육(32.9%)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대학입시제도 폐지, 자유학년제 폐지, 학생 진로 프로젝트 실습, 특수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등을 꼽았다.
9. 향후 10년을 위한 ‘2022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활발한 논의에 덧붙이는 의견
총 87개의 의견을 써주었다. 영역별로 정리하면, ▲교육비 부담 줄이기, 대학 무상교육, ▲대학입시 폐지, ▲대학 입학의 문 확대, 졸업 기준 엄격 적용, ▲사교육 필요 없는 학교교육, ▲생태, 기후 위기 교육과 노동교육 필요, ▲실질적인 진로교육 강화,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소규모 학교 지원, ▲학교 수업시수 감축,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 차별 없는 교육, 특수 교육 지원, ▲학교 교육의 내용과 방법 새롭게 하고,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적극 지원해 건강한 몸과 마음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학부모들은 감염병의 확산으로 학교와 단절된 아이들의 생활에 대한 우려와 함께 특별 상황에서도 소규모 학급 운영을 통한 대면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코로나 이후 교육은 감염병 상황을 감당할 교육 여건을 마련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해 학교가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사회적 관계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었다.
정리: 정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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