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0월호/359호] 회원인터뷰_이현미 성남지회 회원(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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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1-10-13 16:40 조회1,112회 댓글0건본문
다양한 것을 체험하고 익히는 교육
본인과 가족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회사를 다니며 세 아이를 키우는 직장 맘 이현미입니다. 큰아이 은지는 강원도 화천에 있는 화천 정보산업고등학고 1학년 축구선수 지망생이고, 둘째 희은이와 막내 명은이는 하원초등학교 5학년, 3학년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참교육학부모회 가입 동기, 가입 후 보람, 내가 달 라진 것이 있다면?
작년에 성남지회에서 업싸이클링 꿈의 학교에 희은이와 명은이를 보내고 1년 과정을 마칠 무렵 물꼬 샘 이민애 상담국장님을 통해 참교육학부모회를 알게 되었고, 책 읽기 프로그램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아이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회원 신청을 했습니다. 월요일과 목요일 책 읽기 프로그램이 있는데 월요일도 참여하면 좋은데 사정상 참여를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목요일에 있는 ‘코로나19 시대 슬기로운 참학 생활 zoom 놀이터’에 둘째와 셋째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참여를 안 하려고 해서 제가 같이 참여를 했습니다. 한 달정도 지나니 아이들 스스로 책을 찾아 함께 읽고, 책 내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만 참여하고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쁘지만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특히 교육문제에 어려움을 겪으 신 일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요즘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힘듭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저는 요즘 집에 오면 아이들과 대화가 사라지고 지시어만 사용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숙제 했니? 영어 했니?” 이런 대화 말고, “오늘 학교생활은 어땠는지? 오늘은 언제가 좋았는지? 무엇이 힘들었는지?” 하고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나만의 교육관이 있다면?
아이들이 학교 교육과정 외에 다양한 것을 체험하고 몸으로 익히게 하고 싶어, 이것저것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남지회에서 진행한 ‘업싸이클링 꿈의 학교’, ‘코로나19 시대 슬기로운 참학 생활 zoom 놀이터’는 제가 지향하는 다양한 체험활동 수업이라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올 여름방학에는 물꼬샘의 평창 별장으로 당일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물놀이도 하고 수제비도 만들어 먹고, 옥수수도 구워 먹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전국 조직인 참교육학부모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 집 아이들은 활동적인 아이들인데 코로나19로 야외 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마음껏 할 수 없어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언제쯤 자유롭게 이런저런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참교육학부모회의 ‘와글와글 놀이터’처럼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점차 바뀌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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