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9월호/358호] 와글와글 우리들 이야기_라떼는 말이야(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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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1-09-14 13:58 조회1,153회 댓글0건본문
인생 만화
최선자 (의정부지회 회원)
빨강머리앤, 주근깨 가득한 얼굴에 발랄하고 호기심 많은 천방지축 꼬마 아가씨 빨강머리 앤~ 아마도 나 어릴 적 모습이 그랬을 듯하다. 앞에 나서기 좋아해 늘 오락반장을 하던 땅꼬마, 내 모습... 그땐 그랬어.
박은주 (성남지회장)
김영숙의 ‘갈채’에 푹 빠졌었던 중학교 시절이 기억납니다~. 문제집 구입할 돈으로 그 많은 만화책을 몽땅 구입하기도 했었네요~
이재경 (서부지회 회원)
라떼는~~ 내가 초등학교 시절 일요일 아침이면 들장미 소녀 캔디, 은하철도999를 보는 재미가 얼마나 좋던지. 일찍 일어나 방송 시간을 기다리곤 했죠. 하루는 밭에 일하러 가자는 아버지 말씀에 눈물을 머금고 밭일을 하다 동생과 몰래 다시 집으로 와서 만화를 보다가 화가 나신 아버지께서 지게작대기로 TV를 부순다고 역정을 내셨던 게 지금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그리운 시절이네요!
고은아 (의정부지회장)
라떼의 인생 만화 하면 바로 떠오르는 만화가 캔디캔디네요^^ 국민학교 저학년 때 TV 애니메이션으로 보다 중학교 때 만화책으로 방 한켠에 쌓아두고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캔디의 활약상도 기억에 남지만 무엇보다 멋진 남자 주인공들이 기억이 나네요~ 부드러운 금발의 안소니, 똑똑한 아치, 신사 스테아, 그리고 반항아의 상징이 된 테리우스~ 그리고 숨어서 캔디를 지원해준 알버트까지… 어린 고아 캔디가 힘든 역경 속에서 잘 자란다는 성장 스토리지만 어렸을 때 가슴 두근대며 탐독했던 만화책입니다.
강혜승 (남부지회 회원)
라떼는 말이야~ 학교 끝나고 만화가게 가는 낙으로 살았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황미나였어~ 굿바이 미스터블랙을 읽으며 얼마나 가슴 졸이며 읽었는지 몰라. 내가 마치 스와니가 된 것 마냥... 그래서 소장까지 하고 있다는 인생만화 ‘굿바이 미스터블랙’
안기희 (수원지회 사무국장)
20년 전 나와 두 딸의 유일한 취미인 영화관람 첫 단 추 영화 슈렉!! 여기엔 기존 클리셰적인 기본 틀을 부순 첫번째 애니 영화이자 명대사인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야”라 는 미래 교육의 핵심인 다양성이 묻어있다. 지금 아이들을 키우면서 익숙하고 형식에 얽매인 교육의 지친 아빠, 엄마들이여! 아이와 함께 녹색 괴물을 보면서 기존 틀을 부수고 아이들의 개성을 팍팍 느끼고 싶다면 슈렉 시리즈를 보고 대화하시길~ 나의 라떼는 말이야~를 한번 믿어 보실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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