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2월호/361호]2021 지부·지회 활동가 워크숍 후기 “모르시면 본부로 연락주세요~”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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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1-12-10 13:19 조회1,088회 댓글0건본문
2021 지부·지회 활동가 워크숍 후기 “모르시면 본부로 연락주세요~”
학교 밖 학부모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참학 강릉지회를 창립하긴 했지만, 열정이 모두 실적 있는 활동으로 이어질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조직을 꾸려가는 일이 생각 보다 쉽지 않음을 느끼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본부에서 활동가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워크숍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우리 지회 사무국 간사와 함께 기꺼이 워크숍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신규회원을 확대하는 타 지부지회의 다양한 방법들, 기존회원 관리방법, 참학 홈페이지 활용방법, 조직관리 & 집행부 역할 분담내용, 정기총회 준비사항, 회원관리, 회계 관련 업무, 참학 학부모 상담실의 역사와 특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2시간 동안 압축하여 들었습니다. 회원 확대 방법, 총회 준비 방법, 예·결산 항목에 대한 부분이 늘 고민스럽거나 조금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구체적인 예시와 상세한 시나리오 덕분에, 그리 힘들지 않게 준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준비위 발족식을 할 때에도 전 회장님과 통화도 하고 직접 뵙기도 하면서 준비는 했었지만,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됩니다.’라고 말로 전해 듣는 것과는 차원이 좀 달랐다고나 할까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든든함마저 느낄 수 있는 이러한 워크숍에, 더 많은 참학의 활동가들이 참여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 일정상 워크숍을 듣지 못하는 활동가들이 없도록 - 본부에선 힘드시겠지만 - 내년부터 1년에 2회(상·하반기) 개최하여 전국의 모든 활동가들이 최소한 한번은 들 으실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면 어떨까요.
시간상의 한계가 있겠지만, 지부지회 활동가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자리도 짧게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신생 지회일 경우에는 고민의 지점이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지역별로 활동가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은 조금씩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원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조직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가야 한다는 사실은 늘 제게 부담을 줍니다. 하지만 본 워크숍을 참여한 이후 그 부담감을 많이 줄일 수 있었어요. 본부 사무처와 총무국과도 더욱 긴밀히 소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도 생겼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엔 언제든 본부의 문을 노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곽경애 (강릉지회장)
11월이 이상하다. 모든 날에 연수가 있고, 어떤 날은 3개나 잡혀있다. 참학 일꾼방 단체 카톡에 활동가 워크숍 공지가 올라왔다. 연수 홍수에 살고 있는 데 할까? 말까? 고민해본다.
지회에는 알쏭달쏭한 다양한 업무들이 있다. 이 기회에 확실히 알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지회 운영, 회계, 학부모 상담실 순으로 연수가 시작됐다. 지회 운영은 회원관리를 시작으로 집행 부의 구성과 역할, 연말 정기총회 준비와 세부 일정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한마디 “모르시면 본부로 전화주세요. 천천히 설 명해드립니다.” 앗!! 맞다. 총회가 있었지.
정기총회를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했는데 식순, 총회 자료집, 그리고 본부 보고 방법까지 꼼꼼히 알려준다. 휴~~다행이다.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을 그 고민을 했으니~~ 다음은 회계 업무. 돈은 머리 아픈데... 신규회원 등록방법과 CMS 정산내역 보기, 그리고 기부금 처리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정기총회 시 필요한 연말 결산보고서는 숫자만 기입하면 한방에 쫙 계산해주는 엑셀이 있음을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오 호~ 활동가 손을 가볍게 해주는 본부의 노력에 엄지척을 보낸다. 그러면서 한마디 “모르시면 본부로 전화 주세요. 천천히 설명해 드립니다.” 앙~ 역시 든든하다.
시민단체 중 유일하게 1996년도부터 시작한 학부모 상담실. 요즘은 정보의 홍수라 모든 것을 다 알아보고 전화가 오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내담자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과 내 경험 말고 법규와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한 상담이 필요하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연수 홍수에 망설여졌던 참학 활동가 워 크숍 참여는 타 지부·지회의 다양한 소모임과 연대활동을 통한 회원증가 방법을 알게 되었다. 또 막막했던 총회 준비와 회계 업무를 룰라랄라~ 가볍고 즐겁게 만들어 줬다. 쌩유! 참학 활동가 워크숍
이진영 (의정부지회 부지회장)
올해 처음 지회 사무국장을 맡게 되면서 지회 운영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어떻게든 여러 사업을 진행하며 1년을 보냈습니다. 본부와의 소통이나 지회장님을 비롯한 다른 회원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려웠겠지요. 하지만 연말이 다가올수록 총회를 준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지부지회 활동가 워크숍이 있다는 공지를 보고 반가웠습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이런 것도 모르고 사무국장을 1년 동안 했다니!’하며 스스로가 조금은 한심하기도 하고, 그런 것도 모르면서 어떻게든 활동을 했던 것이 조금은 대견하기도 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또 한 달 남짓 남은 지회총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하라고 하셔서 든든하고 고마웠습니다.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남수영 (상주지회 사무국장)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예전에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던 활동가 워크숍이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 되었다. 처음 지회를 창립하여 참여했던 워크숍에서 전국의 각 지부·지회를 운영하는 활동가들이 모여 안부를 전하고 소식들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며 ‘전국의 활동가들이 먼 서울 본부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워크숍에 참여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선배 활동가들의 열정을 배워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워크숍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다.
불과 2년 전인 것 같은데 그때는 새내기 지회로 단체 운영과 회계 정산하는 것을 들어도 잘 모르겠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코로나로 20년도에는 진행하지 못했지만 21년도는 다행히 온라인으로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지부·지회에 필요한 단체 운영방법과 회계 정산 및 학부모 상담까지 배울 수 있었다.
사무처장이 준비한 각 지부·지회 운영방법 공유를 통해 다양한 운영방식과 함께 단체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한 회원 관리와 사업 진행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이어서 총무국장이 시민단체로서 지켜야 할 투명한 회계 처리 방법, 기부금영수증 등을 알려주었다. 본부에 모르고 답답할 때마다 질문할 수 있어 감사하다.
코로나19로 학교 등교가 줄어들고 온라인 수업으로 학부모들의 고민이 많아지고 있는데 상담실장의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활동 중 들어오는 학부모 상담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꾸준히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본부와 선배 활동가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새롭게 지회를 창립하여 운영하는 지회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활동하는 학부모 단체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김영화 (동부지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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