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차 정기총회 이모저모
- 신임 지부·지회장 인사말
안녕하세요. 작년 6월에 창립하여‘학부모회 바로 세우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강릉지회 지회장 곽경애입니다. 2020년 여름, 창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약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33년 참학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신생지회로서 알아야 할것, 배워야 할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참학이 공신력 있는 학부모 단체로서 많은 활동들을 해온 덕분에 우리의 학교환경은 정말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입시에 치중된 교육시스템은 여전하고 아이들의 행복한 삶은 아직도 좀 먼 곳에 있는 것 같아요. 한국교육을 변화시키는 열쇠는 (학)부모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녀에게 투영되는 부모의욕망 때문에, 그만큼 변화를 일으키기 힘든 곳도 다름 아닌 ‘교육’의 분야인 것 같아요.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지역에서 (학)부모들의 인식의 변화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참학이 있어 꿈꿀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2022년 경남지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 거제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어 더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본부와 지부, 지회와 서로 소통하며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현재 여러 상황이 녹록하지는 않으나 항상 응원해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회원들의 힘, 지부, 지회 활동가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경남교육의 한 주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파주지회장 김윤희입니다. 이전에 사무국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참학을 통해 인간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 주변의 참학인들은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며 내가 가진 역량을 확장해 나가는사람들이었습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돈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함께 뜻을 같이 한다는이유가 재밌고 좋아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그들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들을 배우고 닮고 싶었습니다. 함께하고 지키고 싶었습니다.
학부모신문 1월호 신문에 실린 초대 회장님이신 김영만 고문님의 인터뷰 기사에 “참학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하신 말씀에 함께 울컥했습니다.
이런 이타적인 조직을 30년 넘게 이끌어 올 수 있다는 참학인들이 너무나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전 지회장님의 크나큰 역량을 보면서 조직을 이끌어 가야 하는 부담감이 버거워 엄두도 못 냈지만,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어 봅니다. 부족하지만 잘하겠다는 마음보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타공인 수원의 딸바보 안기희입니다. 참교육을 위한 우리의 길이 멈춰지면 안 되듯이 다시 한 번 저희 수원지회가 정체라는 가시를 빼고 참교육의 길을 지회 회원들이 힘차게 갈수 있게 저의 열정을 쏟겠습니다. 모든 참학 식구들도 수원지회 도약의 길에 힘을 주세요.
안녕하세요? 서울 동부지회 지회장을 맡은 하유진입니다.
서울 동부지회는 2020년 1월에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올해 3년 차가 되는 신생지회입니다. 그래서 지회장으로서 지회를 키우고 탄탄하게 해야한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크게 느껴지지만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고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용기를 내 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아이 넷을 낳아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다가 참학을 만나게 되었고 많은 위로와 용기를 받았기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고,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즐겁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회장으로서 2022년 계획한 청소년들을 위한 마을 돌봄 사업이 잘 이루어지도록 힘쓰겠습니다.
2022년 벌써 2월 중순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힘이 많이 드는 가운데 당진 참학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협력하며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음과 마음이 만나 열심히 활동을 하겠습니다.
낡아서 버려야 할 여러가지를 말끔히 정리하고 새로움으로 달구어, 언제나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앞서 일구어 온 참학 선배님들의 길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다음 세대가 행복하게 교육 받고, 멋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껏 뛰어보겠습니다.
2017년, 아이들을 위해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참학 문을 두드렸습니다.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일에 작은 힘이지만 보태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 다시 기억하려고 합니다.
저희 지회는 활동가 부족과 코로나19로 많이 침체 되어 있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 보겠습니다. 무엇보다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소모임 안에서 자주 만나겠습니다. 저의 작은 인원이지만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서, 그동안 선배님들이 지켜 온 참학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참학을 이끌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교육’이란 단어가 참 어렵습니다.
단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이 무엇인지 아이가 셋이나 있으면서도 모르겠습니다.
교육은 저마다 나 자신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추 같은 것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저에게 이 추 같은 것입니다. 제가그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잡게 지탱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단체에 기대하는 것도 참 많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참교육학부모회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