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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5월호/366호] 정책_6.1 지방선거 지역별 교육감 선거 현황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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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2-05-06 15:42 조회8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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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지방선거 지역별 교육감 선거 현황

아래의 지역별 교육감 선거 현황은 지난 4월 11일 정책위원회에서 진행된 지부별 교육감 선거 현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지부의 경우는 불가피하게 정리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전지역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후보는 두 명인데요, 한 분은 전교조 출신이고 지난 선거에서 나오셨던 성광진 선생님입니다. 다른 한 분은 유성중학교 교장 출신 정상신 선생님입니다. 약간 성향이 보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도 출마한다는 설이 있었는데, 이번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전지부에 서는 성광진 선생님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 제의가 들어와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설동호 현 교육감은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는데 3선 연임을 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저희 강원도는 지난번 대선 때 53대 42 정도로 보수 쪽이 우위에 있었습니다. 원래는 진보 혹은 중도라고 할 수 있는 분이 두 분, 중도라고 할 수 있는 분이 한 분이었는데 대선결과가 나오고 나니깐 중도라고 했던 분이 빠르게 보수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보수와진보 그룹이 각각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보 그룹의 경선캠프에서 우리 참교육학부모회에 선대위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했는데, 아직 단일화 과정이어서 수락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강원도에는 민주노총과 전교조, 진보 단체와 진보 정당이 함께 하는 강원연석회의가 진보 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따라서여론조사를 병행하자는 후보도 있습니다.

 경기지역

경기도는 이재정 현 교육감이 불출마를 선언해서 후보자 다섯 분하고 토론회와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어쨌든 이번 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과정에서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 진보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 불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보수 쪽에서는 이미 단일 후보가 임태희 씨로 결정되어서 조금 힘든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재정 현 교육감이 진보라고는 하지만 정책이나 행정적인 부분과 교육 정책에서 진보적인 성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에게서 진보 측이 경기교육을 잘못했다는 정서도 있습니다.

 광주지역

광주는 교수 대 교사의 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장휘국 교육감이 3선을 준비할 때 진보 단체가 나눠지며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3선을 한 장휘국 교육감의 광주교육 운영에 대한 평가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광주교육감 선거에 대해서 진보진영의 교육 시민단체들은 이렇다 할 견해 표명을 못 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후보가 두 분이 있는데 지지율이 미미한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광주교대 총장 출신인 교수 두 명이 나오고 있고,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이정선후보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이전에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교육상임위원회 소속이었던 박혜자 후보도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현재 10개 시민단체가 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 추진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교사, 학부모, 청소년, 노동조합, 대안교육, 마을교육, 노동, 교육자치, 8개 영역으로 후자 질의를준비 중입니다.

 세종지역

세종은 후보자가 9명 정도 됩니다. 그중에 보수 색깔이 있으신 분이 두 분 정도고 단일화가 제안되었는데 다들 큰 반응이 없는 상황입니다. 최교진 현 교육감은 3선에 도전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남지역

박종훈 현 교육감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고, 보수 후보가 4명이 나왔는데 지난달 말에 단일화가 되었습니다.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김상권 후보가 선출되었는데, 일부 보수 교육단체가 김상권후보의 전교조 활동 의혹을 제기해서 단일화 재추진을 하는 상황입니다. 또 단일화에 참여했던 예비후보 중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은 불복을 시사해서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경북지역

경북은 교육에서 제일 보수적인 지역이기도 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진보 교육감 선거를 처음으로 추진했었던 과정이 있는데, 보수가 너무 강력하다는 데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작년부터 여러 차례 회의도 하고 연대 단위에서 후보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후보군이 명확하지 않아서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제 진보 후보를 발굴해서 지원하기는 어렵고 정책 협약이나 학부모 공약을 언론에 알리는 활동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서울지역

조희연 현 교육감이 3선 도전을 확실히 하고 있는데, 공수처 제1호 수사 대상이기도 합니다. 서울에는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있는데, 작년 12월부터 교육감 추진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거쳐서 2월에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거쳐 3월에 민주 진보 교육감 준비위원회 간담회를 두 차례 했습니다. 그리고 4월 5일에 ‘우리 모두의 서울 교육감 추진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추진위에는 학부모단체, 민주노총, 학교 비정규직, 청소년 단체까지 7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진보 교육감 단일화 경선은 어려울 것 같고, 각 분야의 정책들을 모아서 후보에게 전달하고 지지선언하는 형태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이건희 (정책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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