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2월호/363호] 회원인터뷰_이진영 (의정부지회 부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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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2-02-07 13:10 조회957회 댓글0건본문
회원인터뷰 / 의정부지회 부지회장 이진영
본인과 가족을 소개해 주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해 숲놀이 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영입니다.
저는 눈이 펄펄 내리고 있는 도봉산이 보이는 의정부에서 스스로를 이 시대 모범적인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꼰대 김군(?)과 그런 아빠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중학생 주니어 김군과 살고 있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 가입 동기, 가입 후 보람, 내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인을 통해 2014년 학부모 상담원 양성교육을 받으며 참학 의정부 지회를 알게 됐고, 교육을 통해 아이를 대하는 저의 통제 방식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와글와글 놀이터와 부모 교육 등 다양한 지회활동을 통해 내 가족만 잘 먹고 잘 사는 삶이 아닌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특히 교육문제에 어려움을 겪으신 일이 있다면?
급식을 엄마밥보다 좋아하는 아이는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해 별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 중학교 입학 후 좋아하는 야구를 시작하면서 엘리트 체육이라는 말을 들었고 공부와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 격려해 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언제까지 운동을 할 수 있을까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나만의 교육관이 있다면?
저는 공부해서 대학가는 것이 최고인 부모님 밑에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도전도 하고 실패도 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길 원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좋은 집과 많은 연봉이 아닌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삶이 더 가치 있음을 아는 사람으로 크길 바랍니다.
헉 너무 높은 이상일까요?
전국 조직인 참교육학부모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요즘은 시민단체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하는 참학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대면활동이 줄어든 탓도 있지만 참학에서 그간 추진해 왔던 교육과 활동들이 보편화되며 지자체와 교육청 등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참학만의 차별화 된 교육과 활동을 고민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 참학의 다양한 매력을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주고 좀 더 많은 사람들로 부쩍부쩍 거리는 조직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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