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8월호/369호]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회의, 전남지부 집행부 간담회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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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2-08-08 15:47 조회631회 댓글0건본문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회의, 전남지부 집행부 간담회
6월 25일 전남지부 집행부가 광양지회에서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회의를 가졌다. 8개 지회(고흥, 광양, 나주, 목포, 여수, 영암, 장성, 화순)가 소속된 전남지부는 우리 회 최다 지회가 함께하는 지부다. 지리적으로 넓게 분포돼 있어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지회를 순회하며 격월로 대면 회의를 지속해 왔었다.
이날 모임은 오전 11시 광양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에서 만나 박영실 전남지부 감사의 역사 해설을 들으며 윤동주 시인을 회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정병욱은 윤동주 시인과 연희전문학교를 함께 다녔던 후배로 윤동주 시인이 1941년 일본 유학을 가면서 맡긴 원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이곳에 감춰 어렵게 보존하다가 광복 후 1948년에 간행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후 광양지회 사무실로 이동해 박기철 지부장의 진행으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본부 이윤경 회장과 호남권 부회장인 김경희 부회장이 동석했다.
첫 순서는 참석자 소개였는데 전남지부는 임지춘 부지부장, 최정희 사무국장, 박영실 감사가 참석했고 고흥지회 박은정 지회장과 정희정 사무국장, 광양지회 박미현 지회장과 이희정 사무국장, 나주지회 김요안 지회장, 목포지회 김은화 지회장, 여수지회 배인희 감사가 참석했다. 박기철 지부장은 이어서 “오늘은 부담 없이 서로의 얘기를 허심탄회하게나누는 시간이면 좋겠다. 우리 지회의 고민이나 지회 임원으로서의 고민, 지부와 본부에 바라는 요구사항이나 질문 등을 편하게 나눠보자.”고 제안했다.
광양지회 이희정 사무국장은 광양지회가 도교육청 마을학교 사업을 받아 진행하게 된 과정과 광양의 마을교육공동체 현황 등에 대해 공유했다. “광양에 마을학교가 15개인데 광양지회가 최초의 마을학교였고 올해로 7년 차다. 2020년 상반기부터 마을을 담은 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해 6개월 간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책을 만들었고, 2022년부터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학교에서 광양지회 마을학교로 직접 수업을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주지회 김요안 지회장은 “코로나 시기에도 매년 여름캠프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사업을 많이 펼치지 못해 회원 확대가 여의치 않다. 혁신지구에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교육에 열의와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회원 가입으로 연계할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목포지회 김은화 지회장은 “하반기에 목포에 인권영화제가 열리는데 참학이 주관단체로 결합하게 되었다. 학생인권 관련 독립영화 등 참학의 색깔이 담긴 인권영화제로 구성하고 싶다.”고 근황을 설명하고 “학교 참여 활동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데 목포 교육청과 연계해 참학이 강점을 갖고 할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고흥지회 박은정 지회장은 여중·남중 통합, 자유학년제, 방과후 프로그램 등 고흥 지역의 현안 과제들을 설명하며 참학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여수지회 배인희 감사는 “교육을 이대로 놔두면 30년 후에도 똑같을 것 같아 무서워서 참학을 창립했다.”면서 지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이 모두 바빠서 참학에 집중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윤경 회장은 “전남지부는 끈끈한정이 느껴진다. 역사가 긴 지회와 새로 들어온 분들의 융합이 참 잘 되는데 이는 바로 구성원들의 힘인 것 같다. 전남지부가 도 단위 지부의 모델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고 본부가 현장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철 지부장은 “남은 6개월의 지부장 임기 동안 참학을 위해 무엇을할까 고민 중이다. 2022년이 6개월 남았는데 오늘이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 되어 2023년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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