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9월호/370호] 회원인터뷰_강희연 (당진지회 사무국장)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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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2-09-07 17:44 조회616회 댓글0건본문
거북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본인과 가족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투덜투덜(남편)+퉁이퉁이(거북이 아들)+뽀이뽀이(저) 가족입니다. 원숭이와 돼지가 만나 뱀 아들을 낳았어요. 뱀 아들은 올해로 초등학교 3학년 거북이 아들입니다. 거북이 뱀 아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을 주려고 학부모들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 가입 동기, 가입 후 보람, 내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처음 당진으로 이사 와서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어린이집 원장님의 권유로 보육료를 전액 지원시키는 활동에 함께 하게 되었어요. 자부담금으로 아들의 언어 치료값이 하나가 나오기에 [당진 학부모 모임]이라는 단체를 하게 되었고, 여기서 더 나아가 당진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참교육 학부모회라는 단체를 알게 되면서 [당진 학부모 모임]이 (사)참교육 학부모회라는 단체로 크게 움직이려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특히 교육문제에 어려움을 겪으신 일이 있다면?
아무래도 거북이 아이이다 보니, 교육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또래와의 사회성 관계, 기본 생활규칙, 학습, 대화, 스스로의 해결력 등 모든 면이 한두 번에 이야기가 아닌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아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데 큰 힘을 쏟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아들이 잘 따라오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나만의 교육관이 있다면?
아이가 개구지면서 전반적으로 느리고 마음도 어려 울음도 겁도 많아요. 때론 엄격하게, 때론 같이 몸으로 장난치며, 때론 진지하게 대화하며(아이 발달 수준에 맞게) 거북이이기 때문에 부러움 없이 아이 의견을 존중하고, 때론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가 확 와 닿습니다.
전국 조직인 참교육학부모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희 당진지회에 많은 도움을 주시어 정치적인 색이 아닌 오로지 아이들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게 아이들의 미래가 밝고, 아이들의 불공평이 없이 교육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버팀목은 저희같은 학부모니까요.
강희연 (당진지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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