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호/376호]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2023년 제1차 이사회(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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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3-04-11 15:05 조회432회 댓글0건본문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2023년 제1차 이사회
지난 2023년 2월 28일 서울 본부 사무실에서 제1차 이사회가 열렸다. 총 22명의 이사들 중 13명이 참석해 성원이 되었다. 회의 시작 전 이윤경 회장은 본인이 취임하고 연임하는 동 안 처음으로 하는 대면 회의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이 날 회의는 보고사항 세 건과 다섯 건의 안건으로 일괄 상정하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이사회 첫 번째 순서인 전차 회의록은 서면으로 대신하였고, 이후 위원회별 활동 보고에 들어갔다. 조직위원회는 현재 지역별로 침체된 분위기가 전반적이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공유하며 지부장은 물론 지회장의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정책위원회는 새로운 정책자문위원 위촉에 대한 내용과 자문위원단 구성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진 지부 보고는 이날 참석한 모든 지부들이 간략하게 현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채워나갔다. 서울지부는 서울교육 지키기 공대위와 학생인권조례 지키기에 따른 1인 시위나 기자회견, 집회를 준비 중이라 하였고, 31개 시군이 너무나 다양한 현안을 가지고 있는 경기지부 또한 학교 지표 평가 반대, 학교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한 투쟁,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하였다. 경북지부는 장애인 인권과 늘봄 학 교가 가장 큰 현안이라 하였고, 경남 지부는 행복마을 교육지구에 대한 보수단체들의 반발로 조례가 부결되었고, 김해, 거제 지역은 과밀학급이 심해 학생들의 학습환경에 문제가 있음을 이야기해 주었다. 충남지부는 시민 단체 160 곳이 결합하여 위기 충남 공동대응에 나섰고, 인권조례 지키기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지부는 광주교육시민연대가 출범하여 교육감과 정례적인 간담회, 교육 과정 이슈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대전지부는 학생인권, 장애인 인권등의 분야에서 후퇴하는 양상이며 인권센터나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수탁기관이 학생인권 폐지 운동에 앞장서고 차별금지법 반대에 앞장서는 단체라 수탁 과정에 의문점을 가지고 항의하고 정보공개 청구하였으나 거부 당했다는 상황을 설명하였다. 모든 지역에서 교육 현안이 심각한 상황임을 공감하며 우리 회가 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하자는 의견을 모은 시간이었다.
의안으로 1) 제38차 정기총회 평가 건은 당연직 대의원인 지부, 지회장들의 총회 참여 독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마무리했으며, 2) 제38차 정기총회 서기록 승인 건은 전원 동의하에 원안대로 승인하였다. 3) 2023년 여름연수에 관한 건으로는 올해는 대면 형태로 1박 2일 태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고, 여름연수 준비위원회 구성도 마무리하였다. 그 밖에 4) 화순지회 비대위 전환 건, 5) 회계특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건은 전원 동의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추가 안건으로 전남, 광주, 경북 등 지역 간 학생들의 역사 기행과 같은 행사를 개최해 서로 교류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어떤지 제안하였고, 경주지회에서 회원들 간의 직거래 장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직거래가 가능한 참학밴드를 개설 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세월호 9주기를 맞이하는 올해, 어떤 방식으로 세월호 행사에 참여할지를 지역의 현황을 보고 판단 하기로 하였다. 근 3년 만에 대면 회의로 진행되었던 제1차 이사회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처음 하는 대면 회의에 의미를 두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사들과 지역 현황과 안부를 주고 받았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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