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호/374호] 지부지회 소식_강원지부 원주지회 창립(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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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3-01-16 17:43 조회570회 댓글0건본문
강원지부 원주지회 창립
사단법인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준비위원회(위원장 김남연)는 29일 오전 원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원주지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창립총회 내빈으로 송기헌 국회의원실 신수철 보좌관, (사)참교육학부모회 이윤경 회장과 곽경애 강원지부장, 원주시의회 곽문근 의원,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원은향 회장, 강원일보 황형주 지사장, 웰리윌리 정주환 노조 위원장, (주)다림바이오텍 이수민 이사가 참석해 원주지회 창립을 축하했다.
김남연 준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바로 서는 학부모, 우뚝 서는 아이들을 모토로 경쟁교육이 아닌 어린이, 청소년 모두가 각자의 소질과 개성을 발휘하는 교육을 지향하는 참교육학부모회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지난 3월 (사)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강원지부 곽경애 지부장님과 본부 이윤경 회장님 그리고 박정원 교수님의 무한한 지도 하에 마침내 원주지회가 창립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앞서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김남연 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원주지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강원도 교육감 후보들에 대해 정책 제안을 표방하였으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은 유보하였다. 또한 지난 6월 원주지회 준비위원회 정기총회를 거쳐, 지역 현안에 관한 안건을 수렴하고 향후 추진 과제로 남겨두기로 했다. 원주지회(준)가 창립되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김남연 준비위원장의 각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회원 인원이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위원장은 보수색채가 짙은 지역의 한계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회원 개개인이 지역사회에서 주로 봉사 일색의 사회활동에 깊이 관여되어 왔던 이유로 ‘진보교육단체’라는 이미지로 회원 확보가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숙은 전 원주시의원(행정복지위원장)을 회원으로 영입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그는 수십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다져진 사회활동 경력으로 쌓은 인맥으로 차근차근 회원을 영입하였고 마침내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회 창립에 중추적 역할을 함으로써 원주지회 창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사)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회 창립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하신 김남연 준비위원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숙은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회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회의 새로운 시작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올곧게 자라날 수 있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선도적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리라 믿고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회에서 교육 분야에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이윤경 회장은 “올해 봄에 준비위원회가 발족했는데, 같은 해 겨울 초입에 창립하는 모습을 보면서, 추진력이 대단하시다. 그리고 원주지회 창립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을 보며 원주지회 또한 굉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원주지회는 앞으로 지역에서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실 거라 생각한다”면서 “현 정부와 교육부의 정책을 놓고 국회 앞 시위를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회교육위원과 예결위원장을 찾아 뵈면서 초·중등 교육예산 문제 해결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전국 50개 지부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싸우고 있으며 원주지회도 함께 해 주시리라 믿는다. 현정부의 초·중등 교육예산 삭감으로 어려워진 교육여건 속에서 원주지회의 창립은 강원도 참교육학부모회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곽경애 강원지부장은 “원주지회(준)가 창립을 위해 빠른 속도로 노력해 왔고 마침내 창립식을 갖게 되어 앞으로 강원지역 활동에 새로운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춘천지회(준)가 창립을 준비해 오다가 중단되는 위기를 겪으면서 저하된 사기를 원주지회 창립을 통해 다시 충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회 정회원이자 원주시의회 활동을 하고 있는 곽문근 의원은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회 창립을 축하드리며 이숙은 지회장의 추대를 열렬히 환영한다. 원주시에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주시는 분들이 아주 많으셔서 원주지회의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준비위원회는 이숙은을 원주지회장으로 추대하고 인준을 받았으며, 이어서 원주시 학부모회연합회 및 녹색어머니회장 김은주를 감사로 추대하고 인준을 받았다. 총회 참석자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으며 원주지회장으로 추대된 이숙은 회장은 “먼저, 원주지회 창립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수고하신 김남연 준비위원장님께 깊은 감사의인사 드린다”면서 “1989년 9월 22일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염원으로 창립한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와 윈주지회가 이렇게 함께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이숙은 원주지회장은 “저는 참교육학부모회에서 지향하는 교육 방향을 함께 공유하여, 원주시의 유·초·중·고 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바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교육 사회 개혁 운동에 참여하여 참교육학부모회의 위상을 높이고,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올바른 소통과 참여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회 창립에 숨은 공신이 더 있다.
원주지회 한 관계자는 “(사)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회 창립은 박정원(전 상지대학교 부총장, 경제학과) 교수의 역할이 컸다”면서 그를 “참교육학부모회 본부와 소통하면서 원주지회 창립의 초석을 다진 멘토”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이숙은 원주지회장은 진보와 보수를 편가르지 않고 지지와 성원을 받는 보기 드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향후 참교육학부모회 원주지회가 지역사회에서 조용하면서도 역동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길영 (원주지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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