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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303호 학부모가 먼저 변화·발전하는 교육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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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02 16:18 조회8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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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인터뷰 – 윤영상 (세종지부장)

이달에는 작년 10월 15일 세종지부를 창립한 윤영 상 지부장을 만나 세종지부를 만들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 들어보기로 하자.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이곳 세종에 이사 온 지는 2년 됐고요. 초등 4학년, 1학년, 5살 세 공주 그리고, 아주 고마운 아내와 함께 알콩달콩 살고 있습니다. 여행사를 하고 있는데 참학 활동으로 인해 생업에 지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

세종에 참교육학부모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세종시로 이사 오면서 일면식도 없는 지역공 동체와 새로운 관계를 맺기가 쉽지 않았고, 아내 와 아이들 또한 그랬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아내만 이러한 고민을 한 것이 아니라 세종시로 이주한 대부분 어머니들 이 모두 겪고 있는 문제였습니다. 세종시에서 교육 과 관련한 다양한 고민을 건강하게 풀어나갈 공동 체가 필요하다 느꼈고, 제가 활동했던 참교육학부 모회가 어느 지역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종지부를 창립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일은?
고민하다가 창립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2016년 1월이었고, 23일 전국총회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창립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처 음에 아무것도 갖춰진 것이 없는 상태로 회원 가 입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창립초기라 하니 취지 는 좋으나 쉽게 함께 하려는 회원이 없었습니다. 무엇을 새롭게 만들어간다는 것이 자기희생을 요 구받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싹을 튀우기 위한 씨앗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을 설득하고 회원 가입시키기 위해 읍소하며 발로 뛰어다니는 것도 참 어려웠습 니다. 돌아보면 처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자기 자 리를 지키며 애써주신 이재인 사무국장님께 이 지 면을 빌려서 마음 깊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참교육학부모회는?
아이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아이들을 민주 적 소양과 자기 주도적 삶을 그려갈 줄 아는 민주 시민으로 키워내기 위해, 학부모가 먼저 그렇게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 모가 그런 아이를 만들 수 있기에 결국 학부모로 서 자신을 변화시켜내는 학부모 공동체가 참교육 학부모회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 뜨거워지는 참학이라는 이름의 ‘가 족’입니다. 창립하기까지 모든 행사에 물질적 인 적 지원을 해주셨던 전국의 지부장님들과 본부 집행부는 우리 세종회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 었고, ‘참학가족’이기에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었 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종지부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라 는지? 한 회원이 “내가 새누리당이었는데, 촛불집회 를 하며 어느 순간 ‘새누리당 해체하라’라는 구호 를 외치고 있더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창립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회원들이 학부모로서 성장하고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 니다. 세종지부 내에 다양한 소모임을 만들어 나 가려 합니다. 회원들이 주변 사람에게 참학에서 하는 소모임 활동이 너무 좋다고 자랑하여, 애쓰 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회원이 늘어나고 변화하 여 세종교육, 나아가 우리나라 교육을 변화시키 는 중요한 위치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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