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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QA | 279호 인권침해 교사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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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1-11 14:59 조회9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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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소재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둔 엄마이다. 담임의 비교육적 태도가 심해 전화했다. 직접체벌은 하지 않지만 욕설과 공포 교육으로 아이를 몰아넣고 있다. “새끼” 정도의 욕은 다반사이다. 떠들면밥도 굶기겠다고 협박하고, 급식 시간이 5분이나 남았는데 밥을 늦게 먹는다며 아이의 식판을 빼앗아 급식통에 넣어버리기도 한다. 친구들끼리 조금이라도 싸우면 서로 사과를 하게 하지 않고 교사가 미워하는 아이만 골라 그 아이의 집을 방문해 엄마에게 사과하라는벌을 주기도 한다. 부모가 장애인인 한 아이에게는 1학기 내내 왕따 시키고 고문관으로 삼아 벌을 주는 등사례를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 아이는 학기 초에 담임을 무서워하며 학교 가기 싫어했는데, 지금은 좀 적응이 되었는지 담임 이야기는 덜 한다. 담임은 부임 3년차 교사로 첫해에는 비교육적 태도 때문에 반 엄마들이 교장을 찾아가 항의했더니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작년에도 괜찮았는데 올 해 다시 심해졌다. 엄마들몇몇이 따로 담임을 만나 이야기를 했는데, 담임은 젊은 엄마들이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하대해 심히 불쾌했다. 하지만 자식이 걸린 일이라 제대로 따지지도 못했다. 담임은 받아쓰기나 수학 점수가 높은 아이만을예뻐한다. 그 아이들의 엄마들은 청소도 자주 가고 학교 일을 도와 관심도 많다. 그들은 담임과 보이는 선에서 좋게 지내자고 한다. 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문제의식을 느끼는 엄마들을 따로 만나야 하는 건지 잘모르겠다.

 

A 초등학교 2학년이면 더더욱 사랑과 관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때인데, 담임의 비교육적 태도에 함께 분노합니다. 1학기 내내 아이들이 공포와 불안 속에서 지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우선 그간담임의 비인권적 공포조장 교육의 사례를 취합해 여러 어머님들과 함께 교사 상담을 하시기바랍니다. 담임과 만나 욕설 등 간접체벌과 모독 등 비교육적 태도에 대해 생각을 듣고 앞으로의 변화의지와 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요구하십시오. 그 후 변화,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학교장을만나서 이런 사실을 알리고 교사를 지도·감독하는 학교장에게 분명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성적이 좋은 아이들도간접적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교사의 수업을 들어야 하니 그 엄마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에 민원을 접수하여 도움을 받으실 수있습니다. 어머님들의 용기가 아이들의 미래 환경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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