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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 | 292호 함께 있을 때 더 따뜻한 고은연못 고은초등학교 가족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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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6-08-10 15:04 조회1,3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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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을 때 더 따뜻한 고은연못 고은초등학교 가족 동아리

20133,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만나게 된 소중한 인연, 고은연못. 아이들에게 행복을주려고 모인지 올해로 4년이 되었습니다. 따스한 봄날,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을 까먹던 1기를 시작으로, 이듬해 귀여운 2기의 다섯 가족이, 그 이듬해엔 두 가족의 동생들이 더 들어와 지금은 열여섯가족으로 대식구가 되었습니다. 어김없이 다가오는3월이면 노란 햇병아리 4기 신입생을 맞이할 수 있겠죠? 함께 품앗이하고 동아리 만들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설렙니다.아이들과 품앗이, 엄마들과 재능기부 등저희 모임은 한 달에 두 번, 토요일에 아이들과함께 나들이를 합니다. 그동안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 서울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농업박물관, 쌀박물관, 용산 중앙박물관,국립 어린이박물관, 한의약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남산국립과학관, 문화재청 서오릉, 통인시장, 이태원 이슬람사원 등 다양한 곳을고은연못 이름으로 다녀왔습니다. 또 체험 활동으로는 롯데리아 안전먹거리 체험, 광나루 안전체험,서대문소방서 안전교육, 젤리 만들기,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깍두기 담기, 모과차 만들기, 소풍, 한강수영장, 체육대회를 하였고 고은연못의 최고 행사인 12일 행사도 했습니다. 우리는 어디든지,무엇이든지 아이들과 웃을 수 있다면 함께하곤 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아이를 키운 건 8할이 고은연못인 것 같습니다.무럭무럭 커가는 아이들만큼 엄마들도 부모커뮤니티를 통해 재능을 익히고 배워서 지역사회에 기부합니다. 2014년 상반기에는 서대문구청 소모임사업으로 동화 구연을, 하반기에는 서울시 부모커뮤니티 사업으로 연극을 했습니다. 교실, 학교라는작은 무대였음에도 재능기부를 하는 날이면 대사할 타이밍을 놓치고 까먹는 등 그동안 숱하게 연습했던 순간이 무색할 만큼 실수를 했습니다. 힘들고창피해서 다음엔 하지 말아야지 결심했다가도 동화구연과 연극을 보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을잊을 수 없어 2015년에도 서대문구청 소모임 사업으로 동화구연 재능기부를 했습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아이들의 기대감과 눈높이가 걱정되었지만,언니 동생들, 친구가 있기에 잘해낼 수 있었고 올해도 함께 저질러 볼 생각입니다.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나태주 선생님의 풀꽃처럼 고은연못 식구들은 하나하나 다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함께여서 더 즐거운 고은연못. 2016년에도 그 행복을 누리며 아이들과 아빠들과 맘껏 울고 웃겠습니다.그동안 애써주신 분들과 2015년도를 마무리하며저희는 품앗이 대표와 커뮤니티 대표가 다릅니다. 품앗이 대표는 최상미 여사와 김지영 여사가수고해주셨고 커뮤니티 대표는 사업마다 돌아가며맡아 2014년 동화구연엔 지정숙 여사, 연극에 김지영 여사, 2015년 동화구연에 윤옥희 여사가 수고해 주었습니다. 한 사람이 16집 대가족을 이끌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2015년 하반기부터는 품앗이 공지를 돌아가며 하고 있고 안살림을 박미희 여사가 맡아 내 살림처럼 알뜰살뜰 애써주고있습니다.초창기에 맨 땅에 헤딩하며 애써 준 대표님, 감사합니다. 도슨트 예약 및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 준혜진 언니,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혜미 언니, 남례언니, 승민 언니, 영화 언니, 좋은 의견 내주고 아이들 이끌어주는 용주, 동주 언니, 은희 언니, 은경이,정희 언니, 내년에 하게 될 품앗이 및 체육대회, 12일 등의 행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경험이밑바탕이 되어 더 재미있고 활기차길 바라봅니다.소박한 바람이 있다면 홍제 1동에 20가족이 요리도 해먹으며 같이 쉬고 놀 수 있는 사랑방이 꼭 생겼으면 좋겠습니다.지정숙 (고은초 학부모, 서부지회 회원)함께 있을 때 더 따뜻한 고은연못고은초등학교 가족 동아리인간 흥신소 경혜진 여사에게 고은연못은 꿈꾸는즐거움을 알게 해준 곳입니다.“퇴사하고 아이를 낳고 그렇게 세상과 단절이되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저 좀 끼워 달라며 고은연못 언니, 동생들과 함께 품앗이하게 되었어요. 왕 언니의 도움으로동화구연을 배워 재능기부도 했어요. 퀼트, 종이접기, 양말인형 만들기 등 많은 것을 함께 했어요. 재능기부를 하며 또 다른 재능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보육교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한 달 동안 실습을 다니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그동안 힘들게 배운 것들이지금 보육교사를 하는데 다 필요한 것들이었구나! 배울 때는 이걸 해서 어디에다 써먹나 했는데, 준비된 자에게 기회도 온다는 말, 그리고 헛된 일은 없다는 말. 옛말 틀린 게 없네요. 지금은 재능기부로 어린이집에 다니며 동화책도 읽어주고 대학에서 배운 손 유희도 해주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미모 담당 박미희 여사에게 고은연못은 소중한보물입니다.“모임을 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모임 친구들을 위하는 우리 아이들의 예쁜 모습과 형, 누나로서 2학년, 1학년 동생들을 챙겨주고 이끌어 줄 때는 정말 뿌듯합니다. 그리고 집에만 있는 엄마가 아닌 조금씩 뭔가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감사해요. 어딜 가서 이런 값진 보물들을 만나겠어요. 3년째 외치지만 고은연못은저한테 소중한 보물들입니다.”상큼 발랄 분위기 메이커 박용주 여사는 4행시로고은연못을 표현해주었습니다.: 고은 색 머금고은 : 은은한 향기 풍기는연 : 연꽃을 닮은 우리 모임. 오래도록 고은향기지속되는 고은연못 : 못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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