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공성 | 272호 와글와글놀이터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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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1-11 17:42 조회1,1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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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 서울동북부지회에 놀이모임 '어라디야'가 생겼습니 다. 12년 전의 일입니다. 제대로 놀아본 엄마들보다 못 놀아본 엄마들이 더 많았습 니다. 그래서 놀이를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1년 동안 놀이 교육을 진행하고, 강강술래가 열리는 곳을 찾아다니며 강 강술래를 배우는 등 참 열심히 놀이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놀이터, 지역아동센터 이 곳 저곳에서 놀기 시 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달려가서 같이 함께 놀았습니다. 긴 줄, 고무줄, 공 그런 몇 가지 놀이용품을 가 지고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만난 아이들은 ‘놀아서 행복한 아이들’ 이 아니었습니다. 반칙을 해서라도 이기려고만 하고, 이유 없이 싸우고 친구를 괴롭히는 놀이 훼방꾼들이었습니다. 싸움을 말리며, “다음에 또 놀면 되잖아”했더니, 아이들이 항의했습니다. “내일 또 안 놀잖아요?” 내일은 못 논다는 두 려움이 아이들을 기를 쓰고 이기려고 하고 다투게 했던 것 이었습니다. 우리는 <놀이 출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는 동네 놀이터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중계 건영 3차 놀이 터, 중계 6차 아파트, 도봉동에서 자기 집 앞 놀이터가 시작 되었습니다. 매일 노는 거지요.
와글와글놀이터의 역사
2003년
•참교육학부모회 동북부지회 놀이 소모임 <어라디야>구성
•1년간 놀이교육 진행 <아이 어르는 소리, 자장가부터 대동놀이까지>
2004년
•지역 방과 후 센터,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학교 체육 시간, 우이동 솔밭공원, 중계동 삿갓봉 공원 등지에서 모여 수시로 놀기 시작
2006년
•각 동네로 흩어져 놀기 시작 : 도봉동, 중계동 건영 3차 아파트, 현대 6차 아파트
2010년
•<잘 놀아야 잘 큰다> 지역 놀이마당 4월, 11월 진행
2011년
•편해문 선생님과 놀이터 강좌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놀이의 실제> 심화과정 진행
•<잘 노는 아이가 잘 큰다> 잘노잘큰 모임 결성
2012년
•놀이터 이모 양성과정 4회 진행, 4개 놀이터에서 매일 놀이 진행
2013년
•학교 안 방과 후 자율놀이터(마음밥 어머니회) 3개 학교에서 시작
2014년
•1월 노원구청 교육지원과 와글와글놀이터 협의
(노원구 내 각 학교에 교육공동체 지원 사업으로 놀이터 제안, 놀이터 신청한
노원구 내 학교에 노원구청이 교육 외 기타 지원하기로 합의)
•2월 놀이터살리기캠페인 기획 간담회(경향신문, 참교육학부모회, 편해문,
유현초, 동북 4구청, 와글와글놀이터 이모들)
•도봉구 마을지원센터와 놀이터살리기캠페인 협의
•노원학부모연수<놀이터는 힘이 세다> 3강 진행
•3월 월천초등학교 학부모교육,
서울시교육청 경향신문사와 놀이활성화 사업 논의
•4월 도봉 학부모연수 <놀이터는 힘이 세다> 3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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