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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 2014년 선택형 수능, 학부모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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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1-26 16:14 조회1,0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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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3년 3월 22일(금) 오후 2시  장소 :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참석 : 박이선, 송환웅, 이민애, 이현숙, 박혜원, 고경환, 뉴시스 편집국 사회부
                   이현주 기자, 이정숙, 박범이, 고유경, 박수미, 김해수, 강혜승, 김은영, 조혜욱 

박이선 2014 선택형 수능에 대해 자료를 토대로 설명하겠다. 선택형수능에 대한 문제점과 수능제도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강혜승 쉬운 수능(A형)과 어려운 수능(B형)을 선택하더라도 학교 수업은 나눠서 수업하기 어렵다고한다. 교사들도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할 정도다.


이민애 2년 전 교과부 설명회에 참석 했을 때 합리적이라 생각했으나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아이들이 진로 결정이 빨리되지 않으면 수능 선택은 어렵다. 학교에서는 고3만 선택형을 고민하라 한다. 고1,2는 언제 바뀔지 모르니 그대로 준비하라고 한다.


송환웅 대학별 전형방법이  3000가지가 넘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것을 찾아야한다. 자기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아이는 입시전략을 짜기 힘들다. 현재 선택형 수능제도의 취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할 때, 학교 수업이 충실히 되는 구조가 전제여야 한다.


이현숙 학교수업을 충실히 하면 대학진학이 안 된다. 논술도 아주 애매해서 학교 수업으로 되지 않을뿐더러, 대입 후 자신의 삶에 반영이 되지도 않는다. 학교공부는 공부대로, 수능은 수능대로, 논술은 논술대로 준비해야 하는 구조다.


고유경 대학입학자격시험 형식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고등학교 서열화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인문계교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박이선 대학교가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이 과연 수능밖에 없을까. 대학이 너무 쉽게 학생을 뽑으려고 하고 있다.


송환웅 입학사정관제, 수시, 정시로 뽑은 학생들을 이후 심층면접이나 조사를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아보는 것은 어떤가.


박혜원 선택형 수능 취지는 좋은데 현실과 괴리가크다. 현 수능은 극소수 상위권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아이들을 위한 제도나 방책이 없다는 것이 서글프다. 이 아이들도 자신감과 할 수 있는 영역을 개발해줘야 한다.

 

고경환 아이가 고등학교 가서 부모가 어디까지 입학지원을 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현미미 고2 이과 학부모다. 이과에 보통 상위 20% 아이들이 모인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선택형 수능이전에 고교 서열화가 더 문제다. 인문계고등학교에서 학생과의 상담을 통해 장점을 찾고 자신의 진로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족하다. 선택형 수능은 고교 서열화의 연장이 아닌가.

 

박수미 현재 고등학교 체계에서 공립은 최하이다.특히 강북은 학부모들이 공립 고등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거의 없다. 꿈이 자주 바뀌는 나이의 아이들이다. 진로를 선택했다 수정할 경우 대학입시가더욱 어렵다. 꿈을 바꿀 수 없는 체계가 아이들에게 너무 가혹하다. 아이들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게선택형 수능의 제일 큰 문제점이다.


이정숙 진로가 결정되지 않으니 아이가 몹시 답답해한다. 2학년 올라가며 한번 하는 문·이과선택은 바꾸기도 어렵고 진로선택에 더 고민이 되는데 복잡해지는 수능형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주영 수능은 단순할수록 좋다고 요구해왔는데 더욱 복잡해졌다. 컨설팅을 받는다 해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다. 예측불가능하고 복잡한수능이 난감하다.


김해수 찬성하는 입장이다. A,B형으로 나뉘면 자신없는 과목을 에이형으로 선택할 수 있지 않는가. 3년 전에 예고했는데 왜 사립대학들이 막판에 반대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얼마나 당황스럽겠는가. 눈치작전은 엄청 심해질것이다.

 

조혜욱 선택형 수능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 정부에답변을 요구해야 한다.


이민애 초중학교 교과서를 융합, 창의성 교육이 되도록 새로 바꿨다. 그러나 교실에서는 여전히 프린트 자료로 대체해 수업하는 상황이다.


박범이 입학사정관제는 외국에서도 좋지 않는 제도로 미국의 경우 유대인을 분리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지금은 아시안 아이들을 분리할 방법 고민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문제점을 알아야한다.


송환웅 명문대 출신들이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조사, 발표가 필요하다. 제도가 나올 때마다 일일이 대응하는 것보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민애 최근 대기업에서 신입사원 선발이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중시한다고 한다. 인사 선발제도에 따
라 대입 기준도 바뀌지 않을까.


박이선 선택형 수능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면 학교의 교육과정과 활동에 진로탐색이 배치되어야한다. 더 많은 혼란을 가중시키는 선택형 수능이 될 가능성이 많다. 대입제도에 대한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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