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246호 놀고 먹고 자는 것 말고 뭔가 좀 알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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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7-25 15:06 조회8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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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학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작년 여름 농촌체험학습이랑 같은 건줄 알고 엄마를 따라 갔는데, 너무 달랐어요. 체험학습은 여러 가지 활동도 하면서 농촌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는데, 정기총회에서는 놀고 먹고 자기만 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엄마는 시민 단체가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고 해놓고 얼굴도 제대로 안보여줬어요.
처음에는 친구들과 싸우기도 하고, 잠도 안오는데 억지로 자야해서 싫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기억도 많은 것 같습니다. 눈싸움도 하고 동생들과 할리갈리 게임도 하고 밤에 폭죽놀이도 했어요.
정말 실컷 놀았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구요.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뒷골이 좀 땡겼어요.
잘 놀고 왔는데 웬지 아쉬웠어요. 놀고 먹고 자는 것 말고 뭔가 좀 알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연규대 (남부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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