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공성 | 250호 치악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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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7-21 17:53 조회7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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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학교’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선생님과 아이들, 그리고 다양한 체험 활동. 그런데 우리 ‘흥양’은 인원수도 다른 학교에 비해 적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시골 마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때로 춥거나 덥기도 하지만, 아침에 학교 오면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치악산이 해님에 비추어 눈에 들어와 정말 아름답습니다.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서 저는 학교에 올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학교가 작아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서 학생들이 마음껏 여가생활을 즐기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됩니다. 우리학교 주변에는 ‘제36보 병사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군인가정 친구들이 많이 전학을 왔습니다. 때로는 군인아저씨가 오셔서 강의도 해주시고 버스운행에도 도움을 주십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 전학 온 친구들도 많습니다.
우리학교에는 우리학교만의 숲이 있습니다. 그 산에 올라 많은 식물들을 관찰하며 그 소중함과 더불어 자연과 어울리며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공기가 맑고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 올라갈 때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조용히 숲을 관찰하면 여러 가지 동물친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산에 올라 조용히 관찰하며 동물친구들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직접 채소를
기르고 잘 자라도록 노력하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직접 밭에 씨앗을 뿌리고, 잡초도 뽑아주고 정성을 기울이는 재밌고 뜻 깊은 활동입니다. 농부아저씨에 대한 감사함을 깨달으며 힘들어도 열매가 맺힐 때까지 노력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고 누군가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좋은 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우리 흥양초등학교! 자연과 어울리며 소통하고 넓은 마음씨를 가지게 되는 흥양초등학교! 항상 따뜻하고 다정하게 한걸음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흥양초등학교 친구들과 선생님! 저는 흥양초등학교가 자랑스럽습니다. 박진아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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