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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공성 | 309호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색다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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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7-07 14:34 조회9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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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색다른 수업

 

스마트폰 수업의 효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수업하는 것은 저에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중학교보다 규제가 덜했던 초등학교 때에도 스마트폰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스마트폰을 학습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스마트폰 수업의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먼저 수업에 집중이 정말 잘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퀴즈를 풀 때 서로 상의하며 정답을 클릭해 제출하다 보면, 45분이라는 수업시간도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 학습하는 내용도 교과서로 볼 때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기억에 잘 남고 이해도 잘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자료를 본 뒤 그 원리를 그림으로 직접 그려 서로 공유하고, 현미경 렌즈를 끼워 돌을 관찰하다 보면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과학 원리를 직접 찾아가고 이해해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억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몇 번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수업시간에서도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단원이 끝날 때마다 진행하는 스마트폰 퀴즈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들을 기억하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배우는 내용들이 스마트폰으로도 접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생활과 관련되어 있다는 걸 저절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수업의 한계
 반면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일부 아이들이 가끔 개별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카톡을 확인하거나 선생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앱을 열어 수업에 딴짓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이 점만 주의하면 스마트폰은 정말 유용하고 훌륭한 수업도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 수업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은 학습에 가장 큰 적이라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해보니 스마트폰도 잘만 사용하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수업 중에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보편화되어서 많은 학생들이 학습에 도움을 받고 현대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조경윤 (서울 종암중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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