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244호 2012년, 우리교육에 희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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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7-25 16:02 조회9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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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부모품을 원하는 신세대 학부모들
2011년은 교육문제가 사회의제가 된 해입니다. 무상급식으로 서울시장이 바뀌었고, 반값등록금으로 대학사회가 술렁거렸습니다. 2011연말 서울시의회에서는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통과되어 서울학생의 행복을 위해 행 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행복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여서 더욱 교육의제 특히 교육복지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2012년에는 교육정책뿐만 아니라 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바꾸는 방향으로 의제화되어야 합니다. 경쟁교육에서 협동교육으로 서열과 차별에서 지원과 배려가 필요한 것입니다.
신세대 엄마들은 경쟁이라는 사회구조 속에서 가족과 아이들을 지켜줄 ‘부모품 행복교육’ 정책을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교과부에서는 경쟁과 차별이라는 교육구조를 끌어가고 있지만 또 그안에는 부모 개인의 삶에 대한 행복을 지켜줄 평생교육 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존재합니다. 부모님들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의 방향으로 ‘양육생활의 안정’, ‘국가의 돌봄기능 확충’, ‘부모의 재교육과 재고용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 뿐 아니라 서울시에서도 이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있으니 머지않아 체감되어 행복한 양육과 출산율에 작은 변화가 기대됩니다.한국교육문제의 대표격인 사교육문제는 경쟁문제와 직결됩니다. 명문대-일자리-연봉으로 이어지는 한국사회 경쟁이 사교육텃밭입니다. 서울 교육청은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이미 ‘혁신학교’를 시작하고 있고, 박원순 시장은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교육복지의 지역별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2012년부터 주 5일제 수업이 도입됩니다. 학생들의 주말 체험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점차 부익부빈익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67학습지원센터를 통해 부모의 빈 시간을 책임지는 양육,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영수 주요과목으로 묶어두는 학습과정이 아닌 체험과 독서로 경험의 폭을 넓히는 학습과정을 중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친구처럼, 부모처럼,스승처럼 다가올 공간도 필요합니다. 동네 아이들이 친구와 휴식도 취하고, 놀기도 하고, 자기주도적학습에 대한 도움 받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아동, 청소년 복합공간, 즉 청소년 놀이터 마을카페도계획중에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부모교육을 통해 나만의 아이가 아닌 우리의 아이, 나만의 교육열이 아닌 모두의 교육열로 승화시키는 작업이 절실한 때인 것입니다. 특히2012년 서울은 학교운영위원회가 새로 조직되니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풀뿌리 교육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위원회가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국가가 부모품을 베푼다고 해도 부모의 경쟁과 서열 위주의 가치관이 달라지지 않는 한 아이들은 교육을 행복하게 느낄 수 없고,대한민국 교육판도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동안 교육문제가 학교와 교육 당국만의 사안으로만 그동안 치부되었습니다. 그러나 교육 자체가 사회의가치, 인식의 총결합체이기 때문에 정책만으로 풀 수 없다는 것이 거의 보편적인 생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의 양육방식과 소통에 대한 부모교육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모두들 요즘 학생들의 자살사건을 보며 부모자격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교육청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시기 별로 부모교육을 의무화하려고합니다. 부모교육표준과정개발도 필요합니다. 또한 평생교육시대, 맞벌이 시대에 학부모 중에서 재고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아이들 먹을거리, 학습준비물, 학습체험 관련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여 부모참여형 교육문화를 만들어 가려고합니다. 교육의 문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열려야 진정한 제 빛을 발휘할 수 있고, 이는 시민들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참교육학부모회를 비롯해 여러 교육운동단체들이 정책의 계획과 실현단계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깊은관심과 참여,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기대하며 단체의 큰 발전을 이루는 2012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명신(서울시의원, 교육위원회)
http://projectdragon.kr www.twitter.com/kimmy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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