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235호 애국하는 가정, 우리 가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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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09 17:36 조회8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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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하는 가정, 우리 가정을 소개합니다
본인과 가족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전라북도 임실군 청웅면 남산리에서 출생했고, 39살입니다. 3년간 대리운전을 하다 2007년부터 관광버스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대리운전 하는 3년 동안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살고 있던 전세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시간,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한 가지는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역할 중 가정의 경제적 안정감과 부부 관계의 신뢰를 갖는 시간이었고, 스스로에게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집과 경제적인 부분이 잘 해결되어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겐 가끔은 곰 같아 보이기도 여우 같아 보이기도 하는 아내와 초등학교에 입학한 큰아들 성진이, 유치원에 다니는 작은아들 어진이, 4살 막내 딸 희진이가 있습니다.
성진이는 책보는 것을 좋아 합니다. 배속에서부터 엄마가 책을 보고, 세 아이가 잘 때면 꼭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어진이는 퍼즐과 종이접기 색칠하기를 잘 합니다. 퍼즐은 다 맞출 때까지는 그만두지 않습니다. 희진이는 춤을 잘 추고 가르쳐 줍니다. 교회에서 배운 율동을 집에서 음악과 함께 때로는 엄마의 노래에 맞추어 잘 춥니다. 성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과연 성진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진, 어진, 희진에게 어려운 점이나 고쳐야 할 점이 있을 때,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일대일 대화 아빠와 아이. 엄마와 아이 서로의 대화로 많이 풀었습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특히 교육문제에 있어 보람을 느끼신 일이 있다면…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가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아이를 믿어주고 잘 할 수 있도록 격려를 많이 해주려 합니다. 요즘들어 아내는 큰 아이와 자주 부딪혀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유태인의 가족대화』라는 책을 권했더니 아이 마음의 소리를 듣고 ‘과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아이와 자주 이야기하며 어려운 부분들을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다른 부모님들께도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이론과 실제는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아이 또래의 부모들과 문제점들을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큰아이는 책 읽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큰아이의 모습을 보며 동생들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내가 집을 도서관으로 만드는 것이 소원이라 하더니 아이가 어릴 적부터 사둔 책들이 모여 조금씩 도서관의 모습을 이루어 간다며 좋아합니다. 부모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이들이 모여 책을 읽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저희 부부 역시 아이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즘은 한국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을해서 당황하게 하지만 넘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의 질문과 답변에 바로 바로 답해주려 노력을 하는데 어려운 질문을 할 때는 아이와 함께 국어사전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려고 합니다.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참교육학부모회에 참여하게 되셨는지요?
참교육학부모회에 참여하기보다는 먼저 운전하는 관광버스 기사입니다. 참교육학부모회 행사가 있을 때 운행을해드리고 “아저씨도 참여해 보세요”라는 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어떠한 일을 해가고 있다는 내용과 한해의 정리와 새로운 계획을 마련하고 서로정보를 교환하고 학생들을 위해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말해 주는 곳입니다. 저에게도 필요한 정보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회원이 되었습니다.
우리회에 바라고 싶은 점이 있으시다면…
카페를 통하지 않고 중요한 일이나 긴급속보, 꼭 알아야 할 일이 있을 경우 문자 통보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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