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262호 아이를 믿는 만큼 두려움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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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09 17:02 조회7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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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서울지부 서부지회 송성남 신임지회장 인사
안녕하세요. 드디어 지난 6월 8일 서울지부 서부지회가 탄생했네요. 이번에 지회장을 맡은 송성남입니다. 언젠가 아이가 “엄마는 직업이 뭐에요?”라고 묻더군요. 저는 직업이 뭘까요?
저는 중1, 초5, 초4, 초2 세 아들과 막내딸을 키우고 있답니다. 아침마다 야단법석, 정신없지만 제가 세상에 나와서 참교육학부모회를 하는 것보다 더 값진 일은 우리집 네 아이들과 같이 있다는 겁니다.
전 그냥 아이들이 학교가 즐거운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제 활동은 그것으로 좋습니다.
요즘은 아이들과 학교에서 전래놀이도 하고 텃밭도 합니다. 어떤 아이는 저보고 결혼했느냐고, 아이도 있느냐며 저를 껴안고 너무 좋아합니다. 저도 행복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 ‘노는 것은 분명 공부하는 것이고, 또한 노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힘들 때 꺼내 쓰는 저축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 키우기가 두려우신가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아이들을 믿는 만큼 두려움은 사라지더군요. 저도 아이 넷을 키우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왜 아이들은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요? 왜 아이들은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그렇게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인지요. 그런 문제들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려고 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참 다양하고 남다른 생각들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들은 늘 익숙한 틀에 아이들을 맞추어 가며 그게 즐거움인 듯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의 이기심이 아이들을 불행하게 하고 있었죠.
대한민국 학부모님들! 참교육학부모회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길도, 즐거운 길도, 희망찬 날도 바로 우리 학부모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지금 관심가지고 뭔가 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즐거움도 희망찬 미래도 그 무엇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 아이만 보시지 말고 우리의 아이들을 봐 주세요.
앞으로도 서부지회 많이 응원해 주시고 힘을 보태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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