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292호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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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09 14:34 조회9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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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할 수 있다
본인과 가족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누가 보아도 반할 수밖에 없는 세 남자와 함께 사는 복이 넘치는 여자 여주영입니다. 성남지회 와글와글 놀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요. 아직도 절 보면 심장이 쿵쾅거린다는 울림이 있고 느낌이 있는 남편과 태권도를사랑하는 두 아들과 함께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참학 가입 동기, 가입 후 보람, 내가 달라진 것이 있다면
품앗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이곳 참교육학부모회에 소속되었습니다. 강의해 주셨던 이민애지회장님이 그냥(걍) 좋아서 가입하게 되었고요. 2년이 지난 지금, 가정 안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학교를 바라보는 안목이 생겼습니다. 이 안목이 흐려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배움의 열정과 여유가 참학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특히 교육문제에 있어 보람을 느끼신 일이 있다면
아이들이 올해 초3이 되면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등교 첫날 각 배정받은 반에 아이를 혼자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잘할 수 있을까? 부끄러워 교실만 맴돌다 지각하는 건 아닐까? 복잡한 마음이 있었지만,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는 것도 이 아이들의 몫이라 생각되어 혼자 보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잘해냈습니다. 처음엔 굉장히 떨렸다고 합니다. 교실 앞문을 똑! 똑! 두드리고 선생님께 인사하면서 자기소개를 했던 그 시간이 지금의 아이들에게 굉장한 긍정의 효과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나만의 교육관이 있으시다면
참학을 만나기 전에는 조바심에 헬리콥터처럼 아이들의 주위를 빙글빙글 맴돌며 일일이 챙겨주는 헬리콥터 맘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아이들의 행동을 멀리서 지켜보며 기다리는 인공위성 맘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전국 조직인 참교육학부모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사는 부모다”라는 오리엔테이션의 첫 시간, 그때가 잊히지 않습니다. 너와 나, 우리라는 테두리 안에서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단체이길 희망합니다.
아이들이 신이 나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학교를 사랑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어 주는 단체이길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여러 활동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참교육학부모회의 여러 선생님께도 힘찬 박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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