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297호 학교 문턱을 낮추고, 학부모가 당당히 교육의 주체로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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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03 17:03 조회9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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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문턱을 낮추고, 학부모가 당당히 교육의 주체로 참여해야
본인과 가족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금천구에서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2학년 학생 세명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7세 아이 한 명까지 총 네명의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닐 때부터 어린이집 운영위원으로,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학교 운영위원, 학부모회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학 가입 동기 및 가입 후 달라진 것이 있다면
학교활동을 참여하면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학교 문턱을 낮추고, 학부모가 당당히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것! 민주적으로 학교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학부모의 역할을 하는 것을 기본 마음가짐으로 두었지만, 구체적인 실천에서는 늘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참에 참학 강혜승 서울지부장님을 알게 되었고 늘 학교 상황을 공유하고 제가 가진 고민들을 의논하며 문제들을 해결해왔습니다. 참학 회원이 된 후 제 개인의 성장과 역량도 중요하지만, 조직된 학부모들의 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들 한 사람 한 사람들을 만나고 학교 활동에 참여시키고,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설득시키는 과
정들이 있었고 지금도 그 과정에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겪으면서 학부모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지고 학교의 주체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나만의 교육관이 있으시다면
부모인 제가 잘살면 아이들도 잘살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주는 게 부모인 우리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아이들에게 “생산적인 삶을 살자. 소비 지향적인 삶을 지속하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요. 어느 순간 ‘아무 고민 없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사주고 선택하게 한 것이 아이를 소비 지향적인 삶을 살게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국 조직인 참교육학부모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학부모 활동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많이 생깁니다. 학교와의 관계, 학부모들과의 관계 등. 이런 부분들을 잘 조율하고 현명하게 해결하고 학부모의 역량을 키워주는 단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진정 학부모들 곁에 있는 조직으로 참교육학부모회가 그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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