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공성 | 235호 ‘헌집이든 새집이든 살 집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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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10 15:23 조회7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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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저는 시설을 뛰쳐나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 터에서 운영하는 체험홈에서 생활하다 2009년 1월, 지금 의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를 하려고 두 달 동안 집을 알아봤습니다. 생활신
문지 벼룩시장을 찾아보고 부동산도 돌아다니고 했지만
장애인이라서 방을 줄 수가 없다고 하는 곳이 많았습니
다. 들어오고 나가기 편리하게 턱이 없는 곳으로 찾아야
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 살고 있는 이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있는 곳은 턱이 없습니다. 비싼 돈을 내야 하는 단점은 있었지만 자립생활을 위해 무리해서 이사를 했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내 집이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자립생활을 하는 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내 맘대
로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시설에 있을 때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공부도 할 수 없었고, 놀러도 가지 못하고, 밖에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저와 같이 중증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자립하여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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