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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28호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반성의 미더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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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17 15:58 조회9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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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가8월 21~22일 충남 계룡산 기슭에서 개최한‘2010년 여름연수 및25차 정기총회’에 김포지회 이정숙 사무국장과함께 동참했다. 전국 42개 지부 및 지회에서 모인대의원과 자녀들이 함께한 이번 연수 주제는‘교육개혁과 올바른 교육자치의 실현’이다. 따라서 외부강사의 특강이나 자체 강의 및 분임 토의 내용도‘학교혁신’‘친환경 무상급식’‘학생인권조례 제정’등 현재 교육 현장의 쟁점 사안들에 나타난 문제를진단하고, 바람직한 학부모의 역할과 참여 방안을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반성의 미더운 힘(!) 정말이지 연수회장 분위기는 끈적하고 뜨거웠다. 이명박정부 들어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정부와청와대 국회 등 어디랄 것 없이 조직의 상하좌우 공
히 불통의 골이 깊고도 넓어짐을 실감한다. 그래서우리회, 과거 군사정권의 망령 같은 억압과 검열의
카르텔이 스멀대는 답답한현 실 을잠시 밀쳐두고 통하는 사람 들 과가슴 열고 쿨~하게 소통하며 기운 돋우자고 모인 터다.

 

그 열기의 정체가 실은 막바지 여름 더위에 더한그들의 가없는 자기 성찰과 비판 여진 때문임을 고한다. 온라인을 통해 이미 공감한 정관 일부 개정안을 두고 무려 두 시간여 토론하는 과정을 발언권 없이 지켜보는 시간은 일반 회원의 참을성 테스트 현장 같았다. 향후 활동 방향과 발전 전망에 대해서는공감과 시원한 소통 바람과 함께 한숨 섞인 탄식과우려도 깊다는 것 또한 숨기지 않았다. 문제라고 선택해 세세히 살피고 토론한 사안별 의제들이 과연국가 교육 정책 수립에 어떤 형태로 긍정적 영향을미치며 활동가들을 신나게 할 것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강의면 강의, 토론이면 토론, 놀이면 놀이… 해학과 위트 넘치는 회원들의 생기발랄에 강의실은 연수 내내 진
지함과 웃음이 넘쳤다.


‘정성을 다하는 어머니의 간절한 기원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했던가? 일반의 상식과 도덕 시험하는 현실의 수많은 걸림돌과 장벽 쯤은 재밌는 학습이돌파구를 열어준다고 믿는 회원들의 순수 열정과 소박한 신념이 발산하는 희망 기운은 충분히 가치 있고 어여뻤다.

 

우리 사는 세상, 그래도 살만 하다며 손 내밀어함께 웃을 수 있는 것은 누군가 해야 할 일로 여기고 묵묵히 앞서 가는 이들의 한숨 섞인 자조와 진정한 성찰의 힘임을 믿는다. 그래서 우리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소통 가능한 부분들의 변화를 이끌며,바로서는 학부모 곁에 늘 푸른 소나무처럼 우뚝 서는 우리 아이들의 해 맑은 노래 소리가 온 누리에 고 퍼지길 기원한다. 참교육학부모회 포에버~~!

                                                                                                             

                                                                                                              심민자(김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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