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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52호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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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7-21 17:21 조회8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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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올해는 참학 여름연수로 지리산 1박2일 여행을 간다고 하셨다. 나는 여행을 간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지만 한편으론 엄마 없이 동생과 나 이렇게 둘이서 일정이 돌아간다는 말을 듣고 겉으로 표현은 안해도 많이 걱정되었다. 8살 동생도 걱정이 되었는지 쉽게 잠이 들지 못하였다.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서 경주국립박물관에서 버스를 탔다. 버스로 3~4시간을 가서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엄마와 떨어져 일정을 보내야만 했다. 다행히 나와 동생이 같은 조여서 안심했다. 같은 조가 아니였다면 계속 떠들고 시끄러운 내 동생을 보살펴주시는 분들께 많이 죄송했을 것 같다. 우리는 2조였는데 애들이 많이 시끄러워서 2조 선생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생태공원에 가서 멸종위기종인 게도 보고 다음날은 지리산 계곡에도 갔다. 정말 재밌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특히 선생님들이 잘 대해 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주셔서 재미있었다. 중학생 동갑인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언니들이나 다른 애들과 친해져서 재밌었다. 그리고 조장이었는데도 아이들을 많이 못 챙긴 게 선생님들께 죄송하다. 내년에 이런 캠프를 또 하게 된다면 한 번 더 오고 싶다. 다음에 오게 되면 아이들도 잘 챙기고 더 신나고 즐겁게 캠프를 보냈으면 좋겠다.

김수현 (경주지회, 선덕여중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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