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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52호 여름연수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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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7-21 17:17 조회8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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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부회원들과 함께 참학 여름연수지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차안에서 어른, 아이 모두 인사를 나누며 재미있는 게임도 하면서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뛰게 하는 지리산자락으로 다가갔다. 수련관에 도착해 전국에서 온 많은 회원들을 처음 만난 낯 선 분위기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인사하고 서로 손잡고 껴안으며 몸을 부대끼면서 열기로 가득 찼다. 참으로 오랜만에 아이처럼 신나게 몸을 움직이며 뛰었다. 


강남훈 교수님의 특강은 쉽게 머리로 전달되지는 않았으나 놓치지 않고 잘 들으려 애썼고, 학교폭력
역할극을 보며 엄마로서 그리고 아내로서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어울림마당에서는 회원들의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 열정으로 ‘바로서는 학부모 우뚝서는 아이들’로 만들고 있는게 아닐지. 다음날, 기대했던 고찰 화엄사를 보고 촉촉한 돌길을 따라 올라간 지리산 연기암 산행은 시원한 계곡 물소리로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했다. 연기암에서 바라본 지리산능선은 20여 년전 산행을 떠올리게 했고 우리 아들 딸과 함께 저 능선을 꼭 다시 밟아보리라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 계곡물소리와 함께 하산을 하며 그동안 바빴던 일상속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나는 나대로 집에 올 때까지 알짜배기 시간이었다. 더운 날 수고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서순희 (경주지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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