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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공성 | 303호 히말라야 품속에서 사는 따뜻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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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1-05 13:56 조회9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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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우리 말고도 많은 트래커들을 만날 수 있다. 어떤 대단한 분들은 가족 단위로 5세 정도 아가의 손을 잡고 올라가시더라. 대부분의 트래커들은 마주칠 때마다 “나마스떼” 인사를 건네곤 했고, 나 역시 불안한 호흡으로 “나...마...스떼...”라고 답을 했다. 그냥 언제나 하는 인사일 뿐이지만, 히말라야에선 어찌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던지 힘이 번뜩 나서 마치 고카페인 음료를 마신 것 같았다.

자연도 자연이지만 그 거대함 속에서 살고 있는 이들 역시 아름다웠다. (인도인보다) 우리와 비슷한 외모로 이를 드러내며 웃는다. 정말 사람 좋은 미소이고 괜히 마음이 따뜻해진다. 가끔 마주치는 아이들은 악을 쓰는 것처럼 “나마스떼! 나마스떼!”를 외치며 달려온다. 왜 이들은 이렇게 소박하고, 겸손하고, 따뜻할까 생각해보니 아마 이 히말라야의 품 안에 살아서 그런 것 아닐까 싶다. 이들이 작은 히말라야다.


                                                                                                                                 이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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