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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293호 친구 따라 가입한 참학, 더 많은 친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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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09 14:29 조회8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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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가입한 참학, 더 많은 친구를 만나다

​본인과 가족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저는 메뚜기 지은주입니다. 메뚜기를 닮았고 톡톡 튀라고 지인이 불러주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인 코알라 이석형, 아들 동글이 이태곤, 이렇게 삼총사입니다.

참학 가입 동기, 가입 후 보람, 내가 달라진 것이 있다면

동글이가 유치원을 다닐 때 유치원 친구 엄마와 친해졌는데, 그 친구가 참 자유롭고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거예요. 그리고 친구가 친구를 소개했는데, 그 친구도 마찬가지로 너무 신선했어요. 우리는 몰려다니며 놀고 얘기도 많이 하고 나이 들어도 친구를 사귈 수 있다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아, 글세! 참학 회원이더라고요. 저도 바로 가입했죠. 그 친구들처럼 되고 싶었거든요. 한참을 후원 회원으로 있다가 작년에 의정부지회장님과 방사능안전급식조례 활동을 같이 하면서 제 딴에는 지회장님과도 친구가 된 느낌입니다. 지회장님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요.^^

참학 가입 후 달라진 점은요. 저는 사실 좀 개인적인 사람이에요. 한국은 급격한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산업화는 이루었지만, 개인주의가 약해요. 개
인주의와 이기주의의 구분도 잘 안 되고요. 전 개인주의를 지향하는 사람인데 참학 총회나 지회활동을 통해서 공동체라기보다는 연대의 필요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특히 교육문제에 있어 보람을 느끼신 일이 있다면

동글이를 키우면서 지금도 그렇지만, 참 행복해요. 아이가 뭘 잘해서가 아니라 함께 있는 것이 좋고 날 사랑해주는 느낌도 들어서 좋아요. 서로에게 관심이 있고요. 또 하나 깨달음이 있다면 동글이는 나와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잠시 나에게 머물다 갈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고 더 잘 지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녀교육에 대한 나만의 교육관이 있으시다면
저는 태곤이가 힘들더라도 생각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대화를 많이 하고 아이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끝까지 얘기하도록 독려하는 편이에요. 엄마를 엄마라기보다는 자기 얘기를 하고 의견을 물을 수 있는 사람으로 여기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저도 성숙하는 기회가 되는 거 같습니다.

전국 조직인 참교육학부모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참교육학부모회는 저에게 많은 친구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 친구들과 앞으로도 같이 살 생각을 하면 뿌듯하고 부자가 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아주 기뻤습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좋은 유전자를 저도 받고 또 전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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