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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41호 빨간 한글날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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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02 16:50 조회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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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한글날의 가치
한글날이 공휴일이면 경제 효과가 상승한다


 한글날이 공휴일이면 정말 경제가 어려워질까? 한글날이 공휴일이면 오히려 경제 효과가 상승할 것이다. 한글날이 공휴일이면 한글의 생활 가치가 넓어지며, 한글경제가치론의 보편성까지 생긴다. 생활 가치와 경제 가치가 서로 뒷받침하면서 한글로 경제를 움직이고, 한글로 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이 사실은 참이다. 한글을 대상화하여 따로 생활 가치가 있느니, 역사성이 있느니 하는 말이 필요 없을 만큼 한글은 한국 사람의 안팎을 수놓고 있는 기본이다. 국경일은 모두 중요한 날이다. 그러므로 가치의 차별화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한글날의 국경일 효과는 다른 국경일들에 견주어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한글이야말로 ‘민족’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라는 점에서 특히 한글 실물화의 기회를 크게 열고 다른 나라 사람과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그 기대치를 높이는 계기로 다가설 것이며, 생산의 원동력까지 제공함으로써 세계화시대에 그 독자성을 내세울 만한 우리의 보물이다.
 세종대왕의 뜻이 국가의 밝은 미래를 여는 방법론이었음을 알고 계셨던 주시경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최현배 선생님께서 최초의 한글날인 ‘가갸날’을 새기자며, 그 깨침의 노래로 남기신 ‘한글날 노래’에 보면, ‘한글은 생활의 무기’이니 ‘나라의 힘’을 기르자고 힘주어 밝히고 계시다. 따라서 한글의 생산성 증대와 경제성으로 잇는 실천 방법을 점검하면서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들어야 하는 중대한 임무가 우리 앞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국경일의 본질을 더 잘 지키는 효율적인 방안이기도 하다. 많은 한글 관련 단체에서 오늘도 한글날 공휴일을 촉구하는 홍보활동과 서명운동 그리고 토론을 펼치며 ‘한글옷, 한글무늬, 한글노래마당, 지렁이체, 한글나무, 한글몸짓, 한글춤, 한글조각, 나는 한글이다, 한글다문화’와 같은 구체적 실천방법까지 시도하고 있다.
 2011년 10월 9일은 565돌 한글날이다. 한글날이 국경일을 넘어 공휴일에 이르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 이기만 (움직이는말글문화공동대표, 한글문화연대기획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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