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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270호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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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09 16:42 조회7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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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인터뷰 – 신은경 (상담국장) 


본인과 가족을 소개하여주세요

안녕하세요. 1월부터 본부에 상근하고 있는 활동가 신은경입니다. 2년 정도 김포에 살다 온 은평구 시민이에요. 덕산중학교 1학년, 2학년 딸 2명에 상신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학원에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해서 공부는 잘하지 못하지만, 셋이 모여 잘 노는 편이에요. 엄마아빠만 모임이 있을 때 안심하고 다녀 올 수가 있어요. 이럴 때 셋 낳은 보람을 느낀답니다.
 

참학 가입 동기, 가입 후 보람, 내가 달라진 것이 있다면

2년 전 김포로 이사 갔을 때 우연히 참교육학부모회 김포지회에서 하는 독서모임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어린이도서연구회 신승임 선생님과 함께 대여섯 엄마들이 모여 독서모임을 하였지요. 또또북이라고 모임이름도 짓고, 어린이 동화책을 읽으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아주 즐거운 모임이었어요. 동화책을 읽으며 이렇게 마음이 평화로워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제가 김포에 이사 가서 얻은 것이있다면 독서모임을 통해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고 참교육학부모회를 알게 된 거에요. 그때 만났던 사람들이 떠오르며 정말 보고 싶네요. 그러다 아이들은 커 가는데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하고 키워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15기 상담원교육이 있다고 해서 학교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받았어요. 먼저 나 자신을 파악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고, 그토록 힘들었던 아이들과의 의사소통법 등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되었죠. 정말 잘 받았다는 생각이 드는 교육이었어요.
 

자녀를 키우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요즘 자녀를 키우면서 고민이 핸드폰 문제에요. 괜히 사주고 싸움만 하는 꼴. 애들이 틈만 나면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게임, 영화, 만화, 인터넷 등등 계속 핸드폰만 만지고 있어요. 하루 계획도 세워보지만 그때뿐이고, 요즘 참 힘드네요. 하지만 화내지 않고 얘기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나만의 교육관이 있다면

꼭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하지 않아요. 먼저 인성이 바른 아이로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찾아주고 싶어요.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고 노력하는 데 많이 힘들긴 해요. 주변에서 학원 다니고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을 보면 흔들리기도 하지만 정말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답니다.

 

참교육학부모회에 한 말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에서만 근무하다가 처음 시민단체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정말 세상에 대해 관심이 없다가 이곳에 와서 ‘조중동’이라는 말도 듣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지요. 모르는 단어들 속에서 지금은 허우적대고 있지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답니다. 정기총회도 처음 준비하고 참석했는데 앞에서 이끄는 분들이정말 멋있어 보였고 여러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참교육학부모회에서 참교육을 위해 하는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좋은 사람들이 참교육학부모회에 많이들 와서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어요.

참교육학부모회! 참 멋있는 단체입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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