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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공공성 | 281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새내기 학부모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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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6-07-13 17:29 조회1,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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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라면

초등학교는 유치원과 환경이 달라서 애를 먹는 아이들도 간혹 있다. 이럴 때 학부모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어루만져주어야 한다. 적응하지 못한다고 타박하거나 학부모가 일방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아이가 학교생활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학교 가는 시간에 맞추어서 일어나고 밥 먹고 가방을 챙겨 학교 가는 생활에 익숙해져야 한다. 배변훈련이 필요하다면 그것도 미리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입학 전까지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하던 아이들에게 엄마가 학교 가면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한다. 네 멋대로 하면 선생님이널 싫어해.”라고 하면 학교가 겁도 나고 무섭다는 선입견을 품을 수 있다. 학교가 배정되면 배정된 학교를 아이 손을 잡고 둘러보아도 좋다. 엄마 손을 잡고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엄마의 어린 시절을 들려주다 보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학부모가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학습능력일 것이다. 다른 아이보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생각에 선행학습에 몰두하는 것은 학교생활 적응에 불리할 수 있다.심리적으로 긴장 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학교생활이 자연스러워지고 안정감이 생겨야 학습능력도 배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라면

·고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은 달라지는 학교환경도 신경 쓰이지만, 그보다 성적에 매우 민감해진다. 성적에서 다른 아이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중학교 과정 선행학습을 시키느라 경제적으로 부담도 크다. 대다수 학부모들은 입시 위주의 경쟁대열에서 아이가 뒤처지지 않도록 하려면 끝없는 사교육 경쟁대열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가장 신경 써야 할 대목은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가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꿈이 명확한 아이들도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갈피를 잡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학교에서도 자신의 꿈을 설계하도록 도와주지 않고 집에서도 오로지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미는 데 아이들은 지쳐간다. 자신의 꿈을 스스로 꿀 때 스스로 공부해나가는 힘이 생긴다. 아이의 성격이나 적성,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볼 수 있도록 미리 검사를 받아보고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아이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아이들 적성과 진로 검사는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간단하게 검사를 할 수 있으며, 개인 심리상담소에서 검사할 수 있다.온라인, 오프라인 검사도 많으므로 인터넷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중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는 사춘기를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 아이와 학부모가 노력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엄마, 아빠가 보낸 학창시절과 비교하는 말을 쏟아내면 되돌아오는 것은 냉랭한 기운뿐이다. 요즘 아이들의 문화는 부모 세대와는 너무나 많이 달라서 부모의 잣대로 보려고 들면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성적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인 만큼 아이의 말과 행동을 성적과 연관 지어 버리면 아이는 부모와 벽을 쌓아버리고 갈등의 골은 깊어진다. 중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성격유형검사를 같이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거나 책을 읽는 것과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 교감을 나누는 가족문화를 가꾸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가정을 벗어나 아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아이의 보호자로 학부모란 호칭을 얻게 된다. 학교 공동체 안에서 학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 있다는 의미이다. 학교에서 건강한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학부모가 되어보자. 도서관에서 봉사하거나 교통 봉사, 학교급식 재료를 검수하는 일을 돕는 등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회에 참여해보자. 돈으로 살 수 없는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은 봉사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게 된다. 혼자 외롭다 생각하지 말고 이런 활동을 통해 나와 생각이 비슷한 학부모들을 만날 기회로도 활용해보자.

<학교 겁내지 말자 : 참교육학부모회 기획, 2009>‘새학기, 새 출발을 앞두고 알아두면 좋을 것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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