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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공성 | 251호 또래상담자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관심과 용기를 가지고 다가가는 또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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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7-21 17:40 조회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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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기독교적인 인격형성에 바탕을 두고, 21세기 지식사회를 이끌어 갈 여성지도자를 육성하겠다는 교육목표의 일환으로 수년 전부터 학교 생활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또래상담자’를 키워 활동해 오고있는 영신여자고등학교 또래상담부를 소개합니다.

 

1) 또래상담자란?

보통은 또래상담자 라고 하면 반드시 전문적인 상담지식을 갖추고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해결사 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또래상담자는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다가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 입니다.
물론 중, 고등학생으로서 배울 수 있는 수준의 상담지식, 상담기법, 상담자의 마음자세 등을 배우고 배운 것을 토대로 또래친구들을 상담해주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또래상담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은 또래친구들에 대한 관심과 용기입니다. 

 

2) 영신여자고등학교 또래상담부의 교육내용 및 주요활동

영신여고 또래상담부는 1998년에 시작되어 2012년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그 교육 및 주요 활동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또래상담부 1학년들은 1년동안 솔리언 또래상담교육을 받음.
솔리언’(solian)이란 solve(해결하다)+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

교육내용으로는
Friendship : 먼저 다가가 친한 친구가 되어줍니다.
- 진정한 친구의 의미 찾기
- 관계증진기술
Counselorship : 친구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대화합니다.
- 적극적 경청, 공감·어기역차 전략
- 잠하둘셋 전략·원무지계 전략
Leadership : 자기리더십, 공동체리더십을 발휘하여 친구를 돕습니다.
- 자기관리법
- 다양한 문제해결 전략

② 2학년 학생들은 1학년 1년 동안 교육을 이수한 후 또래상담자 임명장을 수여 받으며 더 나아가 외부의 전문상담기관에서 솔리언 또래상담교육의 보수교육으로 또래중재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함.
2학년들은 약 500명 가량의 전체 1학년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신입생 심성수련 프로그램 리더로서 담당교사와 함께 진행하며 각 학급에서 또래상담자로서의 학급의 분위기, 주변의 어려움에 처한 친구는 없는지 관심을 갖고 활동합니다.

③ 3학년 학생들은 또래상담부 1학년 신입생들이 교육을 잘 받도록 지도교사를 도 와 함께 협조하며 진행하는 한편 전문상담선생님의 슈퍼비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훌륭한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④ 하계수련회를 통하여 심도있는 토론과 교육을 받으며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마음가짐을 배우고 또한 또래상담부 동아리의 화합을 도모합니다

⑤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여 건전한 학교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합니다.

3) 또래상담의 성과와 역할

학교폭력 및 왕따 문제들은 또래 친구들 사이의 소통이 잘 이루어 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상황에는 피해를 입는 학생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소정의 또래상담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용기를 내어 피해학생에게 다가가 어려움을 공감해주고 주변 친구들과의 오해가 해결되고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문제들이 극단적인 결과에 이르기 전에 해결될 수 있도록 문제 해결의 물꼬는 트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급학생들, 더 나아가 학교의 문화가 편가르기 문화가 아닌 화합과 사랑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캠페인 활동을 함으로써 여러 가지 문제들은 예방하는 역할 또한 하고 있습니다.

4) 현실적인 상황과 어려움

또래상담 교육을 받는 또래상담부 학생들도 아직은 다른 학생들과 다를 바 없는 어린 학생들이기 때문에 그 학생들에게 과중한 책임과 부담감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은 상담교육을 받고 또래상담자로서의 마음가짐이나 태도에 대하여 많은 교육을 받고 또한 책임감도 갖고있지만 아직은 어린 학생이기에 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또래상담 학생들에게 심각한 문제 상황에 직면할 때에는 반드시 선생님들에게 알려한 한다는 것도 함께 교육합니다.
다른 학생들보다 용기를 내야 함은 분명하지만 그러한 역할에 대한 부담이 또래상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데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므로 또래상담 교사들은 이러한 부분에 특히 신경을 쓰며 또래상담학생들을 돌보아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박성은 (지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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