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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57호 2013년 제28차 정기총회 ‘행복한 학부모, 자유로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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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2-17 16:56 조회1,1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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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는 1월 26일(토)부터 27일까지 전남 장수 타코마장수촌에서 2013년 제28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에서는 회계감사 임명희님과 사업감사 유지숙님의 감사보고와 2012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에 이어 회장 수석부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새 집행부는 회장 박범이, 수석부회장 최주영, 부회장 박이선 송환웅 최선미(정책위원장 겸임), 조직위원장 최양희, 상담실장 고유경이 맡게 되었다. 
 

2013년 총회 ‘함께 나눠요’를 마치고

​총회 방식을 좀 바꿔보자고 건의했다가 코를 꿰게 된 ‘함께 나눠요’ 사회자 자리! 일반 학부모도 아니고 한 목소리 내는 우리 회원들과 함께 참학이 나아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눠야 하다니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어느 정도 마음을 나눈 후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끼리 모여 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BACK TO THE FUTURE !
 제목 정하는데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지요.
 그중 참학이 만만해졌으며 좋겠다는 의견 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반 학부모가 다가오기 쉬운 곳 이면 좋겠다는 의미인 것 같은 걸요.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동 북부지회가 일반 학부모들의 참여를 쉽게 이 끌어 내는 것 같더군요. 온 가족이 총회에 참여하는 모습 부러웠습니다. 젊은 회원들이 많아 더더욱 반가웠구요.
 올 초 성남지회 에서는 동북부지회로 견학을 다녀올 예정이 랍니다. 이번 총회로 인해 많은 회원님들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내 안에 있는 끼를 발견할 수도 있었습니다. 회원님들도 내재되어 있는 끼들을 꺼내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참학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올 여름 연수에는 더 많은 가족회원들을 만났으면 좋 겠습니다.

 이민애 (성남지회장)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참학, 그 시작에 함께 하며

 시끌시끌. 뛰어다니는 아이들. 각 지방의 사투리가 가득하고 활기 넘치는 사람들. 처음으로 참여한 정기총회의 첫인상이다. 몇몇 비영리단체의 총회에 여러 번 참여했지만 전국 지부를 운영하는 단체의 정기총회는 처음이라 이런 풍경이 생소했다. 여러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만드는 총회라 그런지 다채로 운 이야기들로 총회의 풍경은 펼쳐졌다.
 
 참학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다시 한번 내가 왜 참학에 가 입했고 이 자리에 있는지, 참학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재미 속에서도 진지하게 고민을 해볼 수 있었다. 엄혹한 현실에서 주체적인 부모로 아이를 키워내기가 너무 어려운 요즘이다. 하지만 동지 가 있음을 확인하고 함께 격려하며 한발 한발 힘겨워도 함께 내딛는 이 자리가 참 마음에 깊이 남는 다.
 
 특히 각 지역에서 정성껏 준비한 뒷풀이 음식들 은 감동적이었다. 맛있는 김치와 손두부, 흑산도 홍 어, 굴, 편육, 오징어 무침, 떡볶이, 오뎅국 등. 역시 여성이 다수인 단체의 장점이 십분 발휘된 멋진 아이디어였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괴짜 부모들이 모인 참학. 오래전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시작의 깃발을 꽂아 참학을 만들어낸 선배들과 열심히 머리 맞대고 고민하고 싶다. 또 발로 뛰어 다니며 힘든 아이들의 손을 잡아 주고 싶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화이팅!

남경혜 (울산지부 대의원)

장수촌에서 혹한훈련을 받으며

나는 엄마를 따라 장수 타코마 장수촌에 갔다. 엄마가 참교육학부모 회원으로 거기에서 모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서 만난 박준재 형이랑 박현빈 그리고 이름 모르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혹한훈련을 받으러 언덕으로 올라갔다. 우리는 군대에서처럼 훈련을 했다. 눈보라 치는 속에서 가시 덤불을 뚫고 올라가는 거라 정말 어려웠다. 경사가 엄청 심한 곳을 올라갔기 때문에 나는 만년으로 승진했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찾은 무덤에 묵념을 하기도 하고, 주변에  있는 지정된 나무를 잡고 애국가를 크게 불렀다. 나는 나중에 중대장이 되었다.

 준재형은 광주에서 왔고 나와 현빈이 그리고 나머지 두 아이는 모두 서울에서 왔다. 나랑 이름 모르는 한명은 중대장이고 현빈이랑 이름 모르는 또 한명은 대위였다. 왜냐하면 중 대장은 실력이 높아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은 부르마블과 체스를 하며 텔레비전을 보기도 했지만 나는 힘과 체력을 기르려고 훈련을 했다. 처음 만난 사람들인데 모두 친근하게 느껴져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최유영 (삼릉초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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