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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74호 교육에서 희망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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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1-11 17:29 조회1,0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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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교육 -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도 보다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이제 무조건 공부를 잘하라 다그칠 것이 아니라 좋아하게 만들어서 저절로 잘하게 만들려 합니다. 고입선발고사 같은 불필요한 시험과 0 교시 같은 억지공부를 없애고, 공부하는 방법 등을 시대에 맞게 바꾸려 합니다. 함께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우리 아이들에게 상상·창 의·탐구·사고력 등의 미래형 학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입니 다. 그러기 위하여 ‘충북혁신학교’ 등의 미래형 공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 입니다. 또한 선생님들이 아이들 곁에서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 육행정 시스템으로 바꿀 것입니다. 두 번째,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단계적으로 ‘사부담 공교육비’를 줄여 나갈 것입니다. 세 번째, 안전하고 폭력 없는, 그리고 쾌적한 교실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일 에 전념을 다할 것입니다. 네 번째, ‘뒤처지는 학생 없는 수업’, ‘미래형 학력신장’을 책임지는 공교육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저와 충북교육 가족은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도민들, 지역사회 와 소통하며 치열한 혁신으로 답하겠습니다.

교육복지와 혁신교육 1번지를 만들겠습니다 -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2010년에 이어 다시 선택을 받았습니다. 큰 기쁨이자 무거운 책임입니다. 지 난 4년간 혁신학교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 농어촌학교 살리기, 깨끗한 전북교 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를 더욱 심화·확대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와 관련,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우선적으로 힘쓸 계획입니 다. 학교안전권 보장 특별위원회 운영 등으로 학교안전 컨트롤타워와 골든타 임 행동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의 직업,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이란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됩니다. 도시지역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확 대해 100% 무상급식을 달성하고, 모든 초등학교 수학여행비와 중·고교생 신 입생 교복비 지원으로 보편적 교육복지시대를 열겠습니다. 변화된 학교와 질 높은 공교육을 위해서는 학교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생인권교육센터 운영, 학부모 학교 참여 활성화, 학교자치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주입·암기식 교육으로는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습니다. 행복성장 평 가제도 도입으로 현행 결과 중심의 평가가 아닌 문제해결능력 등 과정중심 평 가로 학생평가방식을 개선하겠습니다. 또 토론·프로젝트형 수업모델을 전체 학교에 확산시키는 등 참 학력 신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생각입니다. 저는 재임1기 동안 농어촌학교 통폐합을 중단시켰습니다. 진안, 완주군 등 몇몇 농촌학교를 수도권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모범적인 학교로 탈바꿈시킨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 어촌지역을 위해 어울림학교 100곳을 지정해서 돌아오는 학교를 만들겠습니 다. 사람들이 저에게 이데올로기를 묻곤 합니다. 저의 이념은 오직 우리 아이 들입니다. 지난 4년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뚜벅 뚜 벅 걸어가겠습니다.

혁신하여 미래를 대비하는 21세기형 충남교육 -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210만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 니다. 충남교육 혁신에 대한 여러분의 열망이 저를 교육감으로 만들어 주셨다 는 것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염원을 담아 충남교육의 낡은 시스템 을 혁신하여 미래를 대비하는 21세기형 충남교육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저는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향상시키는 일 못지않게 각 개인의 적성과 끼를 살 려주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민주시민으로서 소양도 길러주겠습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와 인성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 니다. 학생과 학교간의 격차, 차별교육 등 교육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긋지긋한 교육계의 비리와 부패를 단호히 끊겠습니다. 모든 가치의 중심을 우리 학생들에게 놓고 교육하겠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미 래를 위한 일이라면 진보의 가치든 보수의 가치든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현장에 서 고생하시는 우리 교직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습니다. 소통하는 교육감, 화합과 조화를 중시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귀 를 열고 마음을 열어 놓고 여러분의 고견을 듣는 겸손한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교육선진국으로 갑시다  -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강한 염원을 투표로 보여 줬습니다. 경쟁보다는 화합, 상위 몇 %를 위한 교육보다는 모두를 위한 교육 이어야 한다고 주문하셨습니다. 저는 ‘교육선진국’을 강원도에서 만들어 가겠 다고 도민께 약속했습니다. ‘교육선진국’이란 말이 너무 거창하다고 하실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교육담론을 공론화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즐거운 공부를 위한 ‘수업복지’, 최고의 교육환경을 위한 ‘시설복지’, 저 마다의 꿈을 키워가는 ‘진로복지’, 세 영역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먼저 ‘수업복지’와 관련해서는, 수업 방법의 혁신을 위한 교사 연수와 새로운 수업방법의 개발과 확산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시설복지’와 관련해서는, 따뜻 하고 시원한 교실, 미세 먼지 없는 청정 교실로 학생의 건강을 지키고, 햇빛발 전소, 천연잔디, 학교 숲 등 친환경 건강학교를 확대하겠습니다. ‘진로복지’와 관련해서는 지난 대입수시모집에서 진가를 발휘한 진학지도 역량을 바탕으로 대학입시지원관 확대, 대학입시 분석 대응팀 구성, 맞춤형 진로 포트폴리오 설계로 진학지원체제를 더욱 굳건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특성화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직업교육 체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4년 저의 공약실천율이 98.1%이었습니다. 앞으로 4년도 약속한 공약 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소중한 지지를 아름답게 일구어 나가겠습니다.

교육은 희망을 만드는 일입니다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경기도 교육감으로 저를 선택해 주신 경기도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승리로 인 한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이 어깨를 누릅니다. 교육감에 취임하면 가장 먼저 모든 사람들과 머리와 가슴을 맞대고 뜻을 모 아 단원고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겠습니다. 희생자들의 이름이 하나라도 잊혀 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참사를 겪으며 안전교육과 안전훈련을 체계적 으로 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훈련을 정례화하고 큰 규모의 행사에는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겠습니다. 학교시설을 시급히 점검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당면 현안은 물론 중장기적 과제를 신중하면서도 빠르게 정리하겠습니다. 특히, 경기도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올해 안 에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교육은 희망을 만드는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들에게 어떠한 희망 을 만들어주느냐 하는 것이 교육의 본질입니다.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그리고 이웃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케 하는 사회로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지난 두 달 동안 어른이라는 이름이 부끄럽고, 부모라는 말이 먹먹했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문득 소리죽여 울먹여야 했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바닥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했습니다. 우리 어 른들은 남들보다 ‘더 많이, 더 빠르게’만을 외치며 살아왔습니다. 그것만이 생 존의 길이라고 여기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쳐왔습니다. 슬픔의 아득함 속에서 그동안 꿈꾸어 온 ‘다른 삶, 다른 배움’은 이제 절실함 이 되었습니다. 내 아이만을 생각하는 부모가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생각하 는 시민으로 거듭나야 했습니다. 올해 6.4 지방선거를 통해 시작된 진보 교육 감 시대는 바로 깨어있는 시민들의 절실함이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 절실함에 또 다른 시민들께서 공감해주신 것입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누구보다 먼저 깨어있었으며 여전히 누구보다 맨 앞줄에 서 있습니다. 저 역시 교육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깨어있는 시민으로 늘 거 듭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케 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 어 가길 바랍니다.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전남교육 -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바꿔가는 소중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미 래 사회에 대한 정확한 변화 예측, 비전과 방향 제시를 통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새롭게 전개될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전남교육정책은 크게 다섯 가지 방향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첫째, 학생 중심의 학교운영 실현입니다. 창의·인성교육이 조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안전한 학교 조성, 학생 자기건강관리능력 함양, 학생의 진로 개척을 돕 는 학교교육이 절실합니다. 둘째, 수업을 혁신하고 학생들의 기본학력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 상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며, 독서·토론수업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 등 미래학습역량을 키워갈 것입니다. 셋째,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것입니다. 타인과 더불어 사는 가치관을 형성하고, 소통·협력을 위한 능력 배양, 교육동반자로서의 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전남교육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넷째,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확대할 것입니다. 유아교육과 특수교육 내실화, 자기 주도적 가정학습 여건 조성을 통한 사교육 부담 경감, 농산어촌 교육격차 해소, 무상의무교육 실현 등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속적으로 확 대할 것입니다. 다섯째,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을 구현할 것입니다. 일하고 싶은 근무여건과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 니다. 단위학교 재정 운영의 책무성 제고 등을 통한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영과 교육공동체의 교육만족도 및 신뢰도를 제고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를 위한 교육 -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지난 몇 달 사이 이 나라는 너무도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우 리나라를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나누었습니다. 교사인 제 아내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제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학급의 반장 아이가 집에 갔는데 아 이 어머니께서 아무 말도 없이 꼭 껴안아주시더랍니다. 아주 오랫동안. 어머니 도 아이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도 많은 메시지가 환청처럼 들렸습니다. 아마 그 어머니가 하고 싶은 말씀은 이런 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가 너보고 너무 공부, 공부 했지? 텔레비전도 못 보게 하고, 학원가라, 예·복습해라, 닦달만 했지? 내 진심은, 네가 내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 맙다는 거란다. 이제야 깨달았구나. 아이야 고맙다.” 아마 대한민국의 모든 학부모가 이런 마음이 되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학부모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자원도 없고, 땅도 좁고, 식 민지와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나라를 오늘의 모습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은 바로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교육열이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이후 학부모들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말없이 아이를 껴안아 주신 어머니처럼 말입니다. 그 전에는 내 아이만 잘 되라는 교육열이었다면, 세월호 이후 우리의 교육열은 ‘우리 아이를 하나도 떨어뜨리지 않고 함께 잘 키 우는 교육열’로 한 단계 상승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학부모들께서 나서 서 저와 서울교육을 ‘우리 아이들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바꾸는 도구로 삼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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