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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 274호 2기 진보 교육감 시대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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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1-11 17:22 조회1,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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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이 l 회장 

우리 회가 제시한 핵심공약인 ‘고교체제 개 혁,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혁신학교, 교육비 리척결, 민관 거버넌스’를 교육감 후보들에게 보냈다. 이 공약들을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받아들여 공동기자회견을 하면서 반영했다. 우리 회가 제안한 공약에 국한하지 않고 자 유롭게 지역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느꼈던 이 야기를 해보자. 

김미선 l 경남지부장

학부모들이 교육에 거는 기대가 세월호 참 사를 겪으면서 교육감 선거로 나타났다. 진주 외고 사건의 책임자이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고영진 경남교육감에 대한 분노도 있었다. 세 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학부모들은 억울했고, 교육은 분명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기대심리 가 있었다. 좋은 교육감을 뽑아서 연합고사 를 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 이슈가 되어 서 효과가 좋았다. 연합고사는 고영진 경남교육감이 2010년 도 당선될 때의 공약이었다. 그러나 폐지되지 않고 올해 12월 9일에 연합고사를 치를 예정 이다. 경남은 연합고사가 부활되면서 지금 중 3 아이들은 8~9교시까지 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거제와 창원이 심하고 진주는 8교시까 지 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 후보가 당선이 되면 연합고 사를 폐지할 것이다.’ 공약집에도 분명하게 나와 있고, 고영진 경남교육감이 진주외고 사 건에서 보여준 것처럼 치사하게 꼼수를 부리 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젊은 교육 감에 대한 기대가 부동표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박종훈 당선자의 당선 인터뷰 첫 서 두가 “12월 9일 치르게 될 연합고사는 확실 하게 폐지를 하겠습니다.” 이다. 연합고사에 들어가는 130억을 무상급식으로 투여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비정규직에 관한 문제가 그 다음으로 크다. 무기직으로 전환만 되어있지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그 부 분을 정규직화 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편국자 l 부산지부장

부산에서는 ‘김서방’을 찍자는 아이디어가 효과가 있었다. 현 교육감이 좌파로 몰고 가 는 분위기였다. 김석준 교육감 당선자는 혁신 학교와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을 공약으로 했 다. 그리고 시장출마 경력을 내세워 무상급 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피부에 와 닿 는 공약으로 유권자인 학부모 마음을 움직였 던 것 같다. 무상급식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 보편화되어있고, 이 변화의 흐름이 부산에서 도 이어져야한다는 것이었다. 부산은 동·서 간의 학력차이가 있기 때문에 부산형 혁신학 교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 30개를 목표로 숫 자에 얽매이지 않고 먼저 서부 상권에 있는 초등학교, 작은 학교 중심으로 먼저 추진해 보면 좋겠다.  

김부정 l 경기지부장 

김상곤 교육감의 혁신교육을 이어서 가겠 다는 것이 이재정 교육감 당선자의 가장 큰 공약이었다. 경기는 지난 5년 동안 했던 부분 을 토대로, 부족했던 부분과 더욱 발전되어 야 할 부분을 점검하여 공약이 만들어진 것 으로 보인다. 경기는 이미 중학교까지 무상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학여행을 의무교 육 기간에는 무상으로 하겠다는 것, 또 대학 입시를 대학이 주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 고 교가 주도가 되어 대학입시를 이끌어가는 것 이 공약으로 되어있다. 대학입시를 지금과 거 꾸로 고교중심으로 해야 고교교육이 바뀌지 지금의 모습으로는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탈학교 아이들에 대한 지 원책 마련도 포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보았 을 때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껏 이루어지는 것을 세분화 하는 작업으 로 보여 4년이 기대된다. 고교 혁신학교를 늘 릴 계획도 있어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다.  

임진희 l 광주지부장 

광주는 진보진영 후보가 단일화가 되지 않 아 진통을 겪었다. 공약이나 정책 등은 새로 운 것이 없었고 후보등록 전까지도 조직이 정 비되지 않았다. 광주지부는 후보가 어떤 정 책을 갖고 나왔는지 점검하는 매니페스토 운 동을 전개해 나갔다. 일제고사와 기말고사 폐지 등은 당선된 교육감과 협약을 맺는 것 을 제안해볼 것이다. 

강혜승 l 서울지부장 

조희연 후보 단일화는 다른 지역보다는 일 찍 하였지만 허비하는 시간이 많았다. 당선 된 것은 기적이다. 처음에는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들이 쓴 글과 고 승덕 딸의 페이스북 글이 선거흐름에 영향을 주었다. 사전투표 시기가 지나면서 조희연 후 보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되었고 시민들의 반 응이 뜨거워졌다. 조희연 교육감 당선자가 교 육계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은 박원순 시장, 조희연 교육감, 구 청장 등이 당선되어 혁신지구의 강화가 잘 이 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또 시행 되고 있는 무상급식이 선거기간에 농약 등으 로 오해를 받았다. 그러나 그것을 확대해 방 사능 등 안전문제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방안 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일반고 르네 상스와 자사고 종합평가를 통해 일반고로 전 환하는 것 등을 공약했으니 잘 지킬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가 만들어 낸 교육감이니 앞 으로 4년 동안 곽노현 전 교육감과 같은 실수 는 없어야겠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를 통해 간담회에서 우리 의견을 이야기 하고, 학부모 들이 피부에 와 닿게 혁신학교와 혁신지구 등이 강화되도록 요구하겠다. 

박이선 l 부회장 

진보교육감이 당선되긴 했지만 참교육학부 모회는 일정하게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진보 교육감이 집행하는 정책에 내용적으로 참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도의 경우와 같이 학부모회를 모든 학교에 법제화 시켜야 하는 데, 각 지역 교육청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도 록 우리 회가 역할을 하면 좋겠다. 정리 : 김희정 (본부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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