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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75호 여름휴가의 적, 눈병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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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1-11 17:02 조회1,0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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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가장 쉽게 감염되기 쉽고 사람을 성가시 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눈병이다. 이러한 눈병 에는 자극성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 아폴로 눈 병 등이 있다. 

자극성 결막염 

 여름철 가장 흔한 눈병으로 먼지나 자외선에 의 해 자극을 받아 발병한다. 산과 바다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 강렬한 햇빛과 지저분한 먼지 등에 장시간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경 우 눈이 자극되어 충혈이 되고 눈곱이 끼며 심지어 일시적인 시력 감소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다행 히도 이런 자극성 눈병은 과로와 햇빛 노출을 피하 면 예방할 수 있고, 또 발병 후에도 휴식으로 치유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름철 대표 눈병 : 유행성 각결막염과 아폴로 눈병 

 유행성 결막염과 아폴로 눈병(급성 출혈성 결막 염)은 전염력이 강하며, 보통 여름철 눈병하면 이 두 눈병을 통칭해서 말한다. 아폴로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보다 짧은 잠복기와 경과기간을 가진다는 점에서 구분되나, 증상과 예방법이 비슷하기 때문 에 일반적으로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병에 걸린 사람의 눈물 및 눈 곱에 들어있는 아데노바이러스가 같이 사용하는 물 건에 묻어 있다가 접촉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 파되며,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 그러나 눈병 걸린 사 람을 단지 바라본다고 해서 눈병에 걸리진 않는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약 일주일 내외의 잠복기를 거쳐 눈에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한쪽 눈에 발생 했다가 다른 눈으로 옮아가며, 자고 일어나면 눈곱 으로 눈이 달라붙어 떠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눈에 티가 들어간 느낌이 들고, 눈꺼풀이 붓고, 눈 이 빨갛게 충혈이 되며 눈이 아프고, 눈물과 눈곱 이 많이 생긴다. 눈병은 나타난 후 1주일쯤 증세가 가장 심하고, 이후 서서히 증상이 좋아져서 3~4주가 지나야 완 전히 치료된다. 보통 발병 후 2주 정도까지 전염성 이 있다. 눈병에 걸린 경우 집안 식구를 포함한 주위 사람 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 눈병에 걸린 사람은 물건을 따로 쓰도록 해야 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로 외출하는 것 은 가급적 삼가한다. 그리고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는 가지 않아야 한다. 

변종 많은 눈병 바이러스, 예방접종 없어 

유행성 결막염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나 아 폴로 눈병을 유발하는 엔테로 바이러스는 변종이 잘 생기는 바이러스다. 그렇기 때문에 유형별로 백 신을 만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예방접종이 없 어 매년 반복되는 눈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 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이 가 장 중요하다. 눈병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은 없다. 항생제를 처 방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인공눈물을 처방하 거나 냉찜질을 처방한다.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 드제제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킨다. 

김종현 (에스안과 원장) 출처 : 한국의료생활협동조합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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