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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공성 | 247호 한새학교에 바라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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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7-25 15:00 조회6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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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기면 기대와 호기심으로 참여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접해보면 생각보다 만족 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 모든 것이 충족되기에는 여러 요구사항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덜 준비 된 상황의 주 5일제 수업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새학교 출발은 의미가 크고 그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참교육학부모회라는 이름아래 진행되는만큼 믿음을 주길 바라며,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미있는 내용이면 좋겠다. 일시적 행사로 단편적인 하루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 학교 틀 안의 갑갑함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다양한 세계를 볼 수 있고, 다양한 사고가 생길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 부모의 강요에 의해 참여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인정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 바란다. 계속 참여하고 싶은 내용이면 주변에서도 많은 지지를 얻으리라 본다. 교과서에서 글로만 지식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지식과 지혜가 얻어져, 아이들 내면에 차곡차곡 쌓이는 살아있는 공부가 되었으면 한다.

준비와 진행과정 단계에서부터 구체적 활동 내용이 명시되어 아이들의 주도적 체험이 되길 바란다. 많은 것을 알기 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그것에 대하여 고민하고 자신의 삶과 견주어 보는 시각 이 길러졌으면 한다. 

아무리 좋은 거라도 수혜자가 인식 하지 못하면 빛을 발하지 못할 것이다.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체험에 대하여 서로 대화하는, 여유 있는 여정시간 분배도 필요하다고 본다. 많은 곳을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본다. 빡빡한 일상으로부터 자유로운 활동이 되는 것이 학부모로서 더 바라는 바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고 자연과 호흡하여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 되는 자양분이 되는 시간들이 되길 욕심내어 본다.

김옥랑 (조직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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