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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QA | 299호 담임선생님의 거친 말에 아이가 상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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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6-11-02 16:26 조회1,3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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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이다.4학년까지 학교에 불만 없이 잘 다녔는데, 5학년이
되면서 힘들어한다. 담임선생님의 거친 표현으로상처받는 것 같다.얼마 전에 아이는 숙제인 일기를 쓰지 않아 혼이났다고 한다. 아이가 숙제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지만, 다른 것을 하느라 못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선생님께서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아이를 혼내신 것 같다. 아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선생님은 믿지 않으셨다고 한다.이러한 사소한 일들로 자꾸 혼이 나다 보니 아이는 학교 가기싫다는 말을 한다.최근에 학교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시험점수가40~50점대가 나왔다.지금까지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많이 놀랐는데 아이도 놀랐는지 공부가 되지 않고 힘이 든다고 전학을 보내주면 안 되냐고 한다. 그렇게 힘들면 선생님과 상담도 해보고그게 싫으면 엄마가 선생님을 만나보는 건 어떠냐고 물었더니 펄쩍 뛰면서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한다.엄마가 선생님을 만나면 학교 안 가겠다고 한다.아이는 학교에서의 생활을 잘 말하지 않는다.여러번 묻고 궁금해해야 겨우 몇 마디 하는 정도이다.엄마한테 이야기하면 선생님한테 말할까봐 그런것 같다.그러던 아이가 요즘은 많이 힘드는지 어려움을 호소한다. 마음이 아프다. 다른 아이들에게도 거친표현을 하실 때가 있다고 한다. 아이는 학교도 좋고, 친구들도 좋고, 다 좋은데 담임선생님이 싫어서 전학을 가고 싶다고 한다. 걱정이 되어 녹색회장에게 의논을 했더니 해결해준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니 학폭 담당이신 선생님께 이런 사정을 말했다고 한다. 그 선생님은 당신이 아이 담임선생님의 후배이니 잘 말하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의논을 하고자 한 것이지 해결해달라고 한 것이 아니었는데,또 하나의 걱정거리가생겼다.지금 나는 아이의 담임선생님과 만나야 하는지, 만나면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아이가 만나지 말라고 하는데 만났다가 또 아이가 선생님께 혼나게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된다. 

아이가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원하지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아이들은 종종 두려운 마음에 사실을 많이 왜곡해서 바라보기도 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해서 표현하기도 합니다.따라서 어머님께서는 아이의 불안하고 힘든 마음은 충분히 받아 주시고 담임선생님의 거친 언행에 대해서 사실확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담임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하시고 아이가 학교생활을 어떻게하고 있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담임선생님과 엄마가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상담하는 것에 많이 불편해하는 것을 잘 전달하셔서 상담한 것을 아이에게 말하지 않도록 부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평상시의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인지에 대하여 담임선생님께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아쉬운 것은 아이 담임에 관한 이야기를 녹색어머니 회장에게 하고 그분은 또 학폭 담당 교사에게 한 것입니다. 제3자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불쾌한 감정 때문에 문제 해결에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담임과 의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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