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고등학교에서 부당한 처벌을 받았습니다. 구제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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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근 작성일16-09-26 01:14 조회4,764회 댓글0건본문
첫 번째 사건
제가 페이스북을 알게 된 것은 2015. 4월경이었을 것입니다.
페이스북을 알고, 회원가입을 하면서 저희 학교를 중심으로 반 친구,
동아리 친구. 선후배 등을 친구로 사귀어 나가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과연 이 친구들하고 어떻게 더 친해질까.
그렇게 며칠을 곰곰이 생각한 저는 “그래! 학교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이나
학교에서 유행하는 것들로 친해지자”라고 결론을 지었고.
마침. 제가 한 때나마 짝사랑했던 여학생에 대해서
반 친구들과 동아리 친구들이 안주거리로 사용하며 놀리던 상황이라,
그것을 십분 이용해서 우정을 증진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여학생 페이스북을 검색해서 친구요청을 하고,
친구요청 한 것을 캡처한 것을 제 페이스북에 게재를 했는데.
그 글을 그 여학생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 여학생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 무엇이냐면.
자신의 이름이 내 페이스북에 게재 되어서
개인정보유출을 당했다라고 주장을 했던 것이죠.
근데 저로서는 좀 당황 할 수밖에 없던 것이
보통 학교 홍보 영상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출연자 학생, 선생님 이름을 포함해서 편집자, 촬영자 이름을 작성 하기도 합니다.
물론 홍보영상이 아니라 영화를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이름이 유출이 되더라도,
그것이 악의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개인정보 유출로의 피해라던지
범죄라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고.
심지어 그 여학생조차 저랑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고,
내 친구들과 다 알던 사이였으며. 심지어 그 글이 전체공개가 아닌
친구 공개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설사 불쾌감이 있었다면 삭제를 해야겠지만
그 여학생에게 살짝 서운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문제를 제기한 것까진
뭐 그 여학생의 충분한 권리이기 때문에 존중한다지만
보통. 문제를 제기한 이후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선
권력을 가진 사람. 즉 선생님에게 중재를 요청하거나
혹은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거나, 아니면
가해자, 피해자 모두와 친하고 믿을만한 사람에게 중재를 요청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이며 일반적일 것입니다.
근데 이 여학생은 어이가 없게도 한 선생님한테 중재를 요청한 다음,
저랑은 안면식도 없는 학생들에게 중재를 가장하여 소문을 내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그 여학생이 중재를 요청한 선생님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중재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중재라 하면 잘못 된 것을 깨우쳐준 다음에
사과하고 책임지는 식으로 가는 게 원칙인데
잘못된 것을 깨우쳐주지 못하시고, 무조건 개인정보유출이니,
사생활침해니 주장만 나열하고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말대꾸한다면서 생활지도부에 처 넘긴다느니
동아리에서 쫓아내버릴 것이라는 식의 폭언을 사용하셨습니다.
결국 담임선생님께 중재를 요청 드려서 저도 잘못을 나름대로 깨닫고,
그 여학생에게 사과도 하고 글도 내려주는 식으로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으나, 저도 나름의 상처를 받게 되었죠.
두 번째 사건.
어찌되었든 제가 사과를 하고, 글을 내리면서 어느 정도 사건이 일단락이 나고
사건에 대해서 서로가 보복성 행위를 금지한다는 약속까지 하였는데
문제는 그 여학생이 사건이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휴대폰번호를
자기가 소문 낸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유출하였고,
저는 학생들의 욕설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에 제가 많이 화가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자기의 개인정보는 그렇게 중히 여기는 애가
타인의 개인정보는 헌신짝 취급하는 이중성에
참으로 개탄을 할 수밖에 없더군요.
『휴대폰 번호는 명백한 개인정보로서, 주인의 동의 없이 유출하면
정보통신망 보호법에 의거하여 개인정보 유출이 성립이 되며.
휴대폰번호는 일부를 가릴 경우 개인정보유출이 성립이 되지 않으나
일부를 가리지 않고 주인의 동의 없이 임의로 남에게 전할 경우
개인정보유출이 성립이 됩니다.』
더 웃긴 것은 첫 번째 사건을 중재하셨던 선생님에게
이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
“그게 뭐 어때서” 라는 허무맹랑한 대답만 돌아 왔다는 것입니다.
고작 이름 하나 유출된 것에 대해선 생활지도부에 처 넘겨버리겠다 라고
폭언하시던 분께서 비슷한 상황인데 “그게 뭐 어때서?”라고 주장을 하는 것이죠.
저는 그 여학생과, 그 선생님의 이중성에 대해서 많이 화가 났고
제 페이스북에 그 여학생과 선생님에 대한 이름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로
그 여학생과 선생님의 행동만을 언급하며 비판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대놓고 따지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학교규칙인지라 끽하면 교권침해로 훅 보내거든요.
그것을 알기 때문에 대놓고 면전에서 따지지도 못했습니다. 』
제가 비판을 하게 된 이유는 비판을 통해서
선생님과 그 여학생이 자기반성을 하도록 유도하고.
나에게 진정한 사과를 해주기를 기대했었는데, 그 기대조차 너무 과분했나봅니다.
그 여학생과 선생님을 좋아하던 남학생을 중심으로
제 페이스북에 악성댓글이 달리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사건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어찌되었든 제가 기대하던 방향과는 달리 이상한 식으로 사건이 흘러가니까.
저도 기대를 접고, 그냥 사과하고 끝내려고 선생님과 대화를 시도했었는데
선생님께선 페이스북을 탈퇴하셨고, 제 제안을 완전히 묵살을 해버리셨습니다.
결국 생활지도부장 선생님께서 사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생활지도부장의 도움으로 인하여 두 번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되었으며
제가 비판한 선생님에게 진정으로 사과드리고, 신중하게 사과를 드렸습니다.
물론. 그 선생님의 이중성이라던지, 그 여학생이 휴대폰 유출 한 것에 대해서
사과는 일체 못받았지만요. 어찌되었든 사건이 해결이 되는 듯 했습니다.
세 번째 사건
사건이 해결 된 이후 저는 쥐 죽은 듯이 살았습니다.
그 선생님을 포함하여 내 휴대폰을 유출한 학생과
사건에 연루된 제 삼자 학생들에 대한 비판을 일체 중단하며
그들과의 관계를 최대한 회복하고 학교생활을 정상화하고자
부단히 노력을 했습니다. 근데 그 평화적인 노력도 3주를 못 가더군요.
그 선생님과 친한 학생인 후배 하나가 저에게 인신공격성 댓글을 작성하고
작성 된 이후로 그 학생 외에 그 선생님과 친한 학생들이 부추기기 시작하면서
저를 자극하기 시작했던 것이죠.
이에 대해서 제가 곰곰이 생각을 해본 결과.
정황상 이 학생들은 스스로의 의지로 도발한 것이 아니라.
그 선생님의 사주에 의해 도발 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그래서 결국 그 선생님의 모든 기대감, 모든 신뢰들이 무너지면서
큰 분노를 느끼게 되었고 결국 그 선생님을 향한 비판은 재가동이 되었습니다.
비판이 재가동 되자, 그 선생님께선 기다렸다는 듯이
저를 생활지도부실로 끌고 가시더니
저를 심문하기 시작하였고, 자기가 얻을 수 있는 내용이 안 나오자,
끝내 멱살 잡고 폭력을 가혹하게 하셨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담임선생님께서 급하게 달려와서
그 선생님을 격리시켰으며, 이 사안은 생활지도부로 넘어가게 됩니다.
생활지도부장 선생님께선 처음에 말씀하시길.
이번 사안은 제가 그 선생님에 대해서 오해를 한 것 같다며,
그 선생님이 그 후배를 사주하여 너를 인신공격 시킬 사람이 아니라고
몇 차례 거듭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진짜 내가 오해를 한 것이면 오해를 풀어주고
사건에 대해서 정상참작 할 부분은 참작하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를 때리면 되는데
생활지도부는 저의 주장을 일체 듣지 않고,
후배와 선생님의 말만 듣고 그 말만 믿고 조사를 진행 해나가셨습니다.
또한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눈을 부라린다던가,
짝 다리를 짚고 껌을 십는 소위 깡패들이나 할 짓을 교정 내에서 하시며
저에게 위협을 가하시고, 심지어 내가 주장하는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저를 기만하며 조롱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쪽으로 편향 된 조사내용을 선도위원회에 인계하며 저를 회부하였고
이에 퇴학에 대한 압박감이 몰려온 저는
자퇴에 대해서 곰곰이 검토를 하게 되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선 자퇴하기보다 전학으로 가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
교육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저는 만에 하나. 제가 비판한 그 선생님이나,
그 선생님과 친한 학생들이 전학 간 학교에다
몰래 전화를 걸어서 소문을 퍼트릴 가능성이 없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보장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였고
이에 차선책으로 자퇴를 결심했고
자퇴 원서를 작성하여 담임선생님께 드렸습니다.
네 번째 사건.
지금까지 읽으셨을 때 충격과 공포를 느끼셨을 것이라 판단을 합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자퇴서류를 담임선생님께 드린 날짜가 바로 선도위원회 개최 날이었으며
자퇴 원서를 낸 시각은 선도위원회 개최가 되기 전입니다.
담임선생님께선 자퇴 원서를 냈으니,
선도위원회가 너의 사안에 대해서 다룰 수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혹시라도 네가 전학을 가려 할 수 있으니
자퇴원서는 아직 접수하지 않고 자기가 보관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때 이 말씀의 의미, 의도를 파악했어야 했는데 그 당시엔 순진하게 속았습니다.
맞습니다. 정상적으로 자퇴가 되었을 경우.
선도위원회가 본교 학생이 아닌 자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수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께서 자퇴 원서를 접수 안했다면
저는 서류상으로 자퇴 승인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교 학생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선도위원회에서 저의 사안에 대해서 다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담임선생님 말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면 이런 내용이 됩니다.
내가 자퇴 원서를 제출 안했으니 선도위원회를 열겠지만
너는 선도위원회에 참가 안 해도 돼.
너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을 거야. 라는 소리가 됩니다.
쉽게 말해서 저 없이 임의로 생활지도부가 조작한 조사내용만을 바탕으로
처결을 결정하고, 자기들 임의대로 처분을 적용 하겠다. 이런 소리죠.
아니나 다를까. 자퇴 원서를 낸 이후 선도위원회가 개최되어
일정 처벌이 의결되었다. 라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이에 대하여 교장선생님을 두 차례나 만나 뵈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없었으며,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려는 선생님마저 저지하였고
이와 관계없는 대안학교 가라. 네 수준은 딱 그 수준이야 라는 식의
발언을 일삼으며 저를 끝까지 기만하고 우롱 하였습니다.
참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후 선도대장과 선도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해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정당한 이유 없이 학교 측은 거절하였고,
심지어 그 이후에도 명예훼손이 성립하기 어려운 정당한 비판 글마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지인을 빙자하여 고발하는 등
정신적, 심리적인 고통을 지속적으로 주었으며 이에 많이 지쳐있습니다.
* 위 사건에 대해서 참교육 학부모회에 원하는 것.
1. 사건에 대한 이슈화, 공론화를 원합니다.
2. 사회적, 제도적인 도움, 구제를 원합니다.
3. 이번 사례를 통해서, 참교육을 실현하고, 공교육을 세우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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